아주 예전이지만 사는곳 근처에 중국집이 하나 생겼었죠.
처음에 갔을때 간짜장에 양파맛이 살아있는 느낌이라 종종 갔습니다
근데 무슨 이유에선지 몇달 닫고 나니
주인아주머니는 동일한데 주방장이 바뀌었더군요
맛이 좀 변하긴 했는데 그래도 볶는 맛이라던가가 계속 유지되서
계속 갔습니다만 갈수록 굴소스 특유의 맛이 강해지더군요..
그래서 점점 발길을 안하다가..
최근에 한번 가봤는데 간짜장에서 캐러멜 맛이 나더군요..
그래도 기존엔 어설프게라도 볶는 느낌이라도 있었지
이젠 그냥 짜장 부어 나오는 느낌이라 좀 그렇더군요
근데 묘하게도 그렇게 노선이 바뀌는 동안 사람들은 꾸준히 늘긴 하더군요..
이미 다들 서울의 짜장면 맛에 익숙해진걸까 아니면 주변에 대체제가 적어서 그럴까 알수야 없지만요..
(근데 비슷한 배달되는 중국집은 몇장소 더 있습니다 접근성이 좀 나쁘긴 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