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에 갔다가 8000원짜리(정확히 8360) 소고기 갈비살 발견!
한우는 아니지만
어차피 내 입맛은 한우와 미국산과 호주산을 구별하지 못하니 싼게 제일
솔직히 밥맛은 햇반이 제일인듯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님
아주 뜨거운 불꽃으로 혼내줄 준비완료
이름은 좋은 부탄이지만 아주 아플 준비 하라구 헤헷
최애템 우드패치 캄포도마
나에겐 간지나는 식판이랄까...
자! 이제 혼날 시간이다!!
허브 솔트를 솔트솔트하게 솔트!
뜨끈한 불로 기냥 퐈이야
아래는 후라이팬의 열기,
위에서는 후끈바끈한 생불꽃
"킁킁"
"제법 잘 구워졌네"
"그럼 어디 한번..."
...
그러나 인간의 밥을 노리는 고양이는 강제퇴장
오오...
오오...
간단하면서도 제법 괜찮은 한끼 밥상이 완성!
이렇게 먹으면 다 먹고 나서 흐르는 물에 쓱싹 닦아서 말려두기만 하면 되니 세상 간편
나무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미국소를 호주소 같은 느낌으로 먹을 수 있게 함 (사실 그게 그거지만 헷 )
근데 소고기 갈빗살이 파불고기처럼 나왔네...
요즘 중독된 핫식스까지 준비 완료
잘 먹겠습니다.
역시 고기는 불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