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학과, 올해 각 학교마다 뽑는 인원이 참 적었습니다. 적게는 1명, 많아도 10명 이내.
강원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전라남도.
각 지방의 학교 10곳을 부모님 도움 받아가며 면접을 보고 왔어요.
10곳 모두 모조리 떨어지고, 낮다고 생각한 학교조차 후보순위 두자리 발표나서
커튼 쳐놓고 오유보면서 멍하니 보고 있었는데.
정말 가고 싶었던 학교에서 전화가 왔네요. 합격. 면접까지 엉망이었는데.
컴퓨터 게시판이라고요? 알아요.
제일 좋아하는 게시판에 적고 싶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간호사가 될겠습니다.
형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