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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왜이럴까요ㅠㅠ창피해서 죽을것같아요ㅠㅠㅠㅠㅠㅠㅠ
게시물ID : humorbest_2202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슴없는아이
추천 : 52
조회수 : 2886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2/17 11:13:5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2/16 00:12:43
집앞에 있는 편의점에 주전부리를 사러 나가려고 했어요.
편의점 알바생이 훈훈해서 
트레이닝 복도 백화점 세일 때 산 짱짱한 걸로 입고 
핑크 삼선을 신고 나갔어요.. 

편의점에서 과자 둘러보는데 삼선 슬리퍼 그 발등 덮는 부분 있지요?
거기가 뚝빠지는져서 신발이 홀라당 벗겨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속으로는
adjfdjfsdjfadkflk를 외치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을 하려고 했는데
삼선 부분이 끊어졌으니 신발이 내 발을 따라 오지 않잖아요..

할수 없이 발으로 질질 끌면서 걸었어요

훈남알바생이 날 너무 측은하게 보는 것이ㅠㅠㅠㅠㅠ
하필이면 그때 끊어져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넘 쪽팔려서 불같이 계산하고 편의점에서 안보이는 곳까지 다리 질질 끌면서 걷다가
신발 벗어서 걍 들고 뛰었어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그때 하필 또
쓰레기 버리러 나온 엄마랑 집앞에서 마주쳐서ㅠㅠ
지금 부끄러워서 발도 못씻고 안방에서 TV소리가 꺼지기만을 기다리고 있어요ㅠ

근데도 웃고 잇는 내자신이 너무 미워요ㅠㅠ
나 어쩌면 좋아요...

토요일 결혼식장 갈때에도
코트가 안잠겨서 위에 그냥 코트만 입고 간걸 아신 엄마가
저 토욜, 일욜 완전 돌+I취급 하셨는데ㅠㅠ

오늘 제대로 한건 또 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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