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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642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ozendolls★
추천 : 0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24 10:32:33
나는 포항 YH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여쁜 여친이 인슴.
그러므로 인슴체를 쓰겠슴.
난 해군을 나왔인. 해군은 윗 기수를 수벰이라 부름.(수병님이 수벰님이 됨)
나랑 6기수 위의 하늘 같은 홍수벰이 계셨인.
우리 부대는 비행 급유 부대라 운전병과 보급병(내연, 보급 등 다 있었인)이 공존했슴.
그래서 전체 기수 빨로 움직이지만 운전병 나름의 위계가 인슴.
암튼 홍수벰이 나랑 친하면서도 초 무서웠인.
둘다 장난 쩔게 좋아하는데 둘 다 S 성향인게 문제인.
사설이 길었슴.
어느 날 홍수벰 한테 헤어진 전 여친에게서 편지가 온.
홍수벰이 떨리는 맘으로 편지를 개봉했슴.
편지는 A4 용지 한장있었인.
접힌 편지 뒷면에도 뭔가 있었는데 접혀져서 잘 안 보였슴.
암튼 펼치니 엄청 큰 글씨로 "여기만 봐(하트)." 라고 적혀있었인.
홍수벰이 이건 뭐야 하며 뒷면을 보니 "여기만 보라고 했지 열송이야!" 란 글씨와 凸이 적혔있었인.
빵 터졌지만 선임이라 웃음 참느라 디지는 줄 알랏슴.
홍수벰이 조낸 고민하다 이건 친구가 보낸거라며 전화를 하기 시작했인.
결국 범인을 잡아낸.
근데 홍수벰. 그거 내가 쓴 거인.
거기 우표 찍힌 게 포항 우체국일 텐데 왜 그걸 못 보니 ㅋㅋㅋㅋ
근데 도대체 잡힌 범인은 누구? 난 아직 안 잡혔는데......... ㅋㅋㅋㅋㅋㅋ
홍수벰은 여친이 엄슴. 그러나 오유는 안 할 것인. 그러므로 여기 써도 무사할 것인.
아.. 두 번 째 글 쓰는 건데 재미가 없인.
그래도 도와주십시오. 제발. 나 1교시 수업 째고 쓰는 거인.
나 4학년 2학기 입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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