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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다구치따위에게 질수 없다!!! 자칭 전략의 신 츠지 마사노부
게시물ID : humordata_9220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투저타저
추천 : 1
조회수 : 12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24 13:00:00
'작전의 신' 이었던 츠지 마사노부 역시 대한민국 독립에 지대한 공을 세운 구 일본군의 장성이다.

 

 

문제는 저 '작전의 신' 이라는 별명이 자칭이었다는 거지만...

 

 

근성만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그 이외의 조건을 모두 무시해버리는 것이 그의 버릇이었다.

 

 

다음은 그의 위대한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애쓴 공로들이다.

 

 

 

 

1. 노몬한 전투

 

당시 노몬한 일대에서는 소련과 일본이 국경 문제로 분쟁중이었고, 관동군은 응징하라는 지시를 하달해

 

외몽골군과 만주군이 부딪친다. 당연히 몽골군은 일본의 상대가 될 수 없었지만 문제는 그 뒤에 있는

 

불곰탱이 러시아였다. (애초에 국경순찰 중인 기마병을 국경을 넘었다고 사살해서 전투가 벌어지게 한 것도 문제가 있다)

 

 

 

소련군은 1개 군단에 전차 300대와 차량 1만 대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일본군은 7개 사단과 전차 80대 차량 7천 대를 보유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더 크나큰 문제는 중국과의 전투로 인해 전투 개념이 아주 시대에 뒤떨어져있었다는 것이다.

 

참모들이 일제히 전투를 반대했지만 결국 전투가 시작되었고 초기 전투에서 일본군의 기갑전력은 궤멸한다.

 

 

 

고로 이제 단독으로 나온 소련군의 기갑전력을 응징하기 위해서 수류탄과 화염병을 엔진 뚜껑에 던져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열심히 싸웠지만... 이제 포탄도 바닥나고 화염병도 없어서 결국 대검을 착검하고 전차를 향해 돌격했다.

 

 

결국 5만 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소련의 요구를 들어주게 된다.

 

 

 

그럼 이 때 츠지는 뭘 했는가?

 

작전계획을 세워서 실행하자 일본군은 육회가 되어 들판에 장식되었고 츠지는 대본영에

 

"작전은 완벽했으나 일선 지휘관들의 한심한 지휘능력으로 패전함" 이라고 보고했다.

 

결국 부대장들은 줄줄히 할복했다. 잠깐 눈물 좀 닦고...

 

 

 

2. 싱가포르

 

한직으로 밀려난 츠지 마사노부는 야마시타 도모유키의 25군 참모로 임명되어 대활약(?)을 펼쳤는데

 

야마시타의 인물평이 가관이다.

 

"츠지 중좌, 제일선에서 돌아와 사견을 늘어 놓으며 여러 말이 많다. 이 사나이, 고집이 세고 잔재주가 능하여 말하자면 교활한 사나이로서 국가의 큰일을 하기에는 부족한 소인이겠다. 일을 시키는 데 있어 조심해야 할 사나이이다."(엔하위키 펌)

 

 

3. 필리핀

 

필리핀 14군으로 다시 밀려난 츠지. 14군 전체에 "미군 포로를 처형하라" 라는 명령이 하달되고 의구심을 품은 대령 하나가

알아본 결과... 츠지가 본영 명령을 빙자해 저지른 소행이었다. 이런 꼭꽹이로 쳐부릴 시키를 봤나

 

결국 1만 여명의 포로가 사망하고 전후 전범 재판에서 14군 사령관은 총살당했지만 츠지는 기소조차 되지 않았다.

 

 

4. 과달카날

 

이미 1,2차 공격이 끝난 상황에서 츠지가 다시 파견. "밀림을 빠르게 돌파하고 야밤에 착검하고 돌격" 이 작전의 개요였다.

 

2차 공격을 맡았던 가와구치 소장은 "병시나 웃기지 마 이 작전으론 전멸밖에 답이 없다" 라고 했으나

 

츠지는 "가와구치가 펑펑 노는 미군을 기습할 생각도 안한다. 이런 근성없는 소인배" 라고 본영에 보고하고

 

가와구치는 송환된다. 당연히 작전은 실패로 끝나고

 

전후 미군 문서에는 가와구치의 2차 공격만이 위협이 된 공격이라고 서술했다.

 

 

5. 패전 후

 

"나는 민족의 재건을 위해 살아야 한다" 라고 하고는 스님으로 분장하고 잠적. 이후 전범시효가 풀리자 자기 얘기를

 

책으로 써서 돈도 벌고 의원 당선. 이후 68년 캄보디아 여행 중 실종된다.

(미국이나 소련이나 중국의 손에 제거당했다는 가설이 있다.)

 

 

6. 또?

 

"독단전횡이 쩔음"

 

"상관매도가 쩔음"

 

등의 평가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도조 히데키는 "국군 요직을 떠받칠 수 있는 인물" 이라고 했는데...

(참고로 무다구치 렌야가 도조의 부관이다.)

 

 

개인적인 성품으로써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 깔끔한 용모에 친절한 성격으로 타의 모범이 되는 행동을 강조했다.

 

전장에서는 항상 현장의 분위기도 살피고 병사들의 고충도 들어주고 초급장교 중대장 시절에는 낙오한 중대원을 둘러메고

 

돌격하는 모범까지 보였다니... 참모까지만 안 올라갔으면 괜찮았을 지도 모른다. 그니까 딱 자기 능력이 중대장 수준이었던 듯.

 

 

종전 후 작성되어 공개된 2005년 CIA 문서에서는 "제 3차 대전을 일으킬 수도 있는 남자" 라고 평가하고 있다.
[출처]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츠지 마사노부 열전 (『사가』History cafe.) |작성자 예테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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