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값진 은메달을 딴 이면에는 이런 사연이 있습니다 최종 결선인 대회에 높은 점수를 가진 총 6명의 선수가 경기를 하게 되는데 그중 3명이 일본선수 였습니다. 그중엔 명목상의 라이벌 마오선수도 있었죠 상대적으로 뛰어난 연아선수와 경기하게 된 그들은 집단적으로 연아선수를 견제합니다 연습중에 앞을 가로막고 뒤에서 부딪히고 점프코스부분에서 비키지않고 활주코스에 달려들고.. 경기중에 기싸움이라면 흔히 있는 일이지만 부딪혀 부상위험이 있을지도 모르는 이런 집단적인 위협은 충분히 더티플레이고 그만큼 우리 연아선수가 뛰어나고 자기들에게 위협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선수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곳에서의 충돌은 부상위험이 높고 부상은 선수생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의 활약으로 자국에서 이뤄진 첫 경기임에도 웜업연습을 거의 못하고 경기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일찌기 피겨산업에 투자를 시작한 일본은 상위성적의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경기에 나가게되면 여러명의 일본선수와 연아선수가 만나게 되는데 그때마다 종종 이런 위협적인 견제상황이 있어왔고 그 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못할때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우리눈앞에서 우리선수가 이렇게 몰아붙여지면서 경기를 하고 있었다는게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우리가 모르는 이면에는 좀더 심한 일도 있어왔다고 합니다. 상대는 일본이니까.. 일본이라서 정도가 더 심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좋은 성적을 내주고 힘들고 고달퍼도 우리들에게 웃는 얼굴을 향해주는 연아선수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당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