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은 참 좋으신데 아기케어에서 자꾸 눈치보게되는게 좀 스트레스내요. 아기가 하기싫어하는건 다 하지말라고 하시는데.. 애기가 침을좀 많이 흘려서 손수건으로 자주닦아주는데 아기가좀 싫어하니 그것도 하지마라 이유식먹은 후랑 자기전에 치카하는것도 하지마라하시고.. 요즘 좀 입자가 커져서인지 다른이유인지 이유식 거부중인데 먹이려고 노력해서 좀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데 하지마라 먹이지마라 하시니 스트레스네요.. 애기 넘어지거나 부딪히기도 자주해서 잡아주려하면 그것도 하지마라.. 이유식 잘먹던아기라 간식 너무 많이 주나 싶어서 간식 끊어야겠다고 했는데 배를 한~참 먹이시고 맛있는거 애들이 다 안다고 맛없는거 주니까 싫어하지 하시는데.. 과일 달고 맛있다고 과일만 줄순없자나요 밥드시면서 어머님 밥먹던 적가락으로 드시던 밥들어서 먹이려하시는걸 말리니 밥 먹어도 된다 하시는데 밥은 먹여도 되지만 애기 숟가락으로 주고싶은.. 시어머님은 일도 없다고 하시면서 제사준지 혼자 다하시고 할거없다고 애기보라고 계속 얘기해주시고 아기랑도 잘 놀아주시고 너무 좋으신데 제가 좀 예민한가봐요.. 특히 이유식 안먹는거에대해서 너무너무 짜증났던게 쌓여서 모든에 안좋게 받아들여지는것 같아요.. 제가 또 할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 잠도 안오고 얘기할곳이도 없고 그래서 그냥 끄적여봤어요.. 얼른 명절끝나고 집에가서 이유식을 입자를 다시잘게하거나 간식끊기 등등 이것저것 시도해서 잘먹게 만들고싶어요.. 다른건 다 괜찮은데 애기가 이유식 잘안먹고 남기도 하면 왜이렇게 짜증나고 화날까요; 애기한테 화내지는 않지만 속에서 부글부글.. 이건 제가 고쳐야 할 부분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