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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스압][재업] 한명숙 의원 만난 썰.txt &. jpg
게시물ID : sisa_220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미애잇월드
추천 : 1/4
조회수 : 6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8/17 00:42:24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509435&page=1&keyfield=&keyword=&mn=25220&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09435&member_kind=humorbest

안녕하세요.

후기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한의원과 만났습니다.

저는 달라스 지역에 살고있고요.

한의원은 김성원의원과 함께 미국 재외국민의 투표 독려를 위해 영사관과 각 각의 큰 도시를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김성원의원은 지역구인 여수엑스포의 폐막식을 위해 먼저 돌아가셨고요.

달라스에는 혼자 오셨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명숙 전 대표는 제가 보기에는 대표 그릇은 아니었습니다.

충분히 서울시장과 총선에서 질만했습니다.

이제 후기 들어갑니다.

달라스의 청년들과의 모임을 먼저 하셨는데요.

한 열명정도 모였습니다.

광고가 잘 안된것도 있겠고,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 대부분 이었겠지요.

저는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고 갔습니다.

그래서 질문 준비도 많이 하였구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질문은 하나밖에 하지 못했구요.

청년들과의 모임도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약 40분)

그리고 온 청년들도 대부분 결혼한 30대이상이셧구요. 이 결혼하신 30대 분들은 벌써 한국을 떠나오신지 10년이상되셨고, 말하는 것을 들어보니 별로 정치에 관심이 없는사람들 같았습니다.

한국말 잘 못하는 고딩들도 있었습니다. 아마 이 고딩들은 달라스 지역의 유지들의 자녀들 같았습니다.

제가 준비한 질문들은요.

-17대 총선에서 홍사덕은 만약에 한의원한테 지면 정계은퇴를 한다고 했었는데 안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정봉주의 석방운동은 총선에서 져서 불가능 해진것이냐?

-김두관의 헛바람은 고성국한테 받은거 같은데 김두관이란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도데체 손학규는 왜 대선에 나올려고 하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계와 논두렁 사건의 전말은 무엇이냐? (이 질문은 제가 나꼼수를 들으면서 김총수가 나중에 저 이야기의 진실을 말한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어서 제가 물어볼려고 했습니다. 제가 봉주 12회까지만 듣고 그 동안 너무 바빠서 그 후에 이 이야기가 나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시게에 올려서 여러분들이 질문해 주신것들은요.

-잘생긴 왕자님께서 댓글에 달아주신

1. 공천과정에서 여성 할당제 비슷한 얘기하였는데 그 퍼센티지라는것이 여성공천가능 인원의 거의 100% 에 육박했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남녀차별아닌가? (개인적으로 한명숙 너무 싫어하고 꼴페라고 생각하고있음)
2. 결과론 적이지만 김용민의 무리한 공천으로 인하여 여느때보다 가장 중요했던 FTA 문제가 걸린 총선에서 패했다. 서울시장때의 패배도 그렇고 나는 당신의 정치적 자질이 매우 없다고 의심되는데 계속 정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로그인함님께서 댓글에 달아주신

총선 때, 그러니까 한명숙님께서 민주당 대표로 있던 시절에

진주에선 "LH공사는 당연히 진주로 옮겨야 합니다!"라고 하시고,
전주로 가셔선 "LH공사는 당연히 전주로 옮겨야 합니다!"라고 하셔서 진주 지역에서 민주당에 표 주는 걸 포기한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전주 지역 민심은 어땠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식으로 간단히 드러날 말바꾸기를 하신 이유는 무엇이며, 혹시 이것이 잘못이라 생각하신다면 이곳저곳에서 말을 바꾼 일에 대해 사과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메꽃필무렵님께서 댓글에 달아주신

Mb정권에서 네번의 재판을 받아서 다 무죄로
판결받았는데요 정부롤 상대로 명예회복을위해서
손배소 할의향없는지 굼굼 합니다

였습니다.

제가 질문한것은 LH공사에 대한것이었고요.

한 의원이 답한 것은.

'그 당시 그것은 지역공약이었다. 노 전 대통령은 균형 발전을 위해 공사들을 지방으로 옮기길 원하셨다. 한전은 나주로 LH공사는 전주로 옮기기로 했다. 이것은 지자체장들이 다 결정한것이었다. 하지만 권력이 바뀌니깐 이명박정권에서 제동을 걸어 옮기지 못하게 하였다. 그래서 수정논란이 생겼다.' 였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하시더군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한 의원이 이때부터 버벅거리기 시작했는데, 이 모임을 주최하신 달라스 민주연합의 대표님이 이때 '다음 질문 받져'...라고 하셨습니다.

결국에는 제가 원하는 답변은 얻지를 못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없어서 질문을 2개 정도 더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이 질문한 2개는.

-통일에 관한 생각 (질문 하신분이 30대 가장이셨는데, 한국에 계실때 학생운동 하면서 중국에서 무슨...통일세미나? 같은거에 많이 참석하셨다고 하더라고요. 5차, 1999년에 있었다고 합니다.)

-국회 몸싸움 (질문하신분이 30대 주부셨습니다, 이건 질문이 아니고 국회에서 몸싸움 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부탁이었습니다.)

이것에 대한 한 의원에 대답은..

'통일은 이승만의 북진통일과 독일의 흡수통일이 있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는 화해와 협력의 평화통일을 원하셨다. 그러나 강대국의 간섭때문에 불가능 하다. 그리고 통일을 하면 대륙과의 교류로 인해 대한민국은 더 발전할수 있다. 한 나라가 계속 경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통상 1억의 인구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발전할수 있는 대로 다 발전했다. 왜냐면 인구가 5천만이기 때문이다. 더이상 발전할수 없다. 그래서 통일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통일하면 세금이 올라가기때문에 내 돈 내기 싫어서 통일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이것은 일종의 이기심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되어 국가의 재난 말고는 국회의장이 봉을 맘대로 휘두를수 없게 되었다.'

였습니다.

음...글쎄요. 저는 한 의원의 생각이 듣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통일론도 그렇고 나머지들도 본인의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한가지 덪붙히자면 이번 총선에서 공천이 굉장히 깨끗하다고 생각하시더군요...

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져...

사람이 좋은것 맞지만, 능력은 아닌것 같습니다.

전 실망했습니다.

앞으로는 앞에서 선봉장 노릇을 하기보다는 뒤에서 밀어주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전 문성근씨를 대표로 지지했지만, 그래도 한 의원이 되고나서 고 김근태 의원이 말씀하신 두번의 기회 중 한번의 기회였던 총선에서 이길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런 사람을 plan B로 생각했다는 것이 우습네요.

우리 이명박 가카의 녹즙라때를 원하시지 않으시면 대선때 꼭 투표합시다!

(저는 투표소가 휴스턴이라서 투표할려고 10시간 운전했어요. 칭찬해 주세요...하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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