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40대 입니다. 제가 집회에 가는 이유는 아침마다 출근 지하철에 무가지를 걷으시러 돌아다니시는 노인분들의 처절한 눈빛을 외면할 수 없어서 입니다. 저녁에 역주변의 길바닥에서 채소바구니를 펴놓고 파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안쓰러워서입니다. 젊은 사람들이야 어떻게든 삽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잘 사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잘사는 사람이 잘살려면 못사는 사람이 더 비참해야 한다는 것을도 그래서 무상급식이 용납이 안되는 것이 겠지요 젊은 사람들이 사회가 비참해지는 것을 내버려두면 가난한 노인들은 힘없이 죽음을 선택할 것입니다.(이런 세상 죽으면 그만이지라는 노인분 많습니다.) 그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우리의 자라나는 아이들이 나중에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했을 때 우리에게 할 질책이 더 두렵고 부끄럽습니다. 부디 신념대로 행동해서 부끄러운 세대로 남지 말아야 겠습니다. 다들 조금 더 용기를 내세요 오늘 어떤 분이랑 이야기 하다가 이완용이 그당시에는 나라를 구한 국부였다는 사실을 듣고 적잖이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