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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 여러분들께 세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게시물ID : lovestory_382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gt.Pepper
추천 : 3
조회수 : 96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11/24 21:42:00
1. 닥치고 정치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핵심과 타이틀 위주로 이해가 빠르게 서술한 점이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무엇보다도 김총수의 말투가 그대로 담긴 덕분에 한 마디로 재밌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여기 나왔던 이야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데 다른 책 뭐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2. 삼성을 생각한다.
 -> 위 질문이 들어 읽게 된 책입니다. 저혈압 환자 혹시 계신다면 꼭 읽으세요. 혈압 올라갑니다. 이 책의 내용은 정말 숨이 ‘턱’ 막힐 정도로 갑갑하고 어처구니없고 진실과 정의가 우리 사회에서 어떻게 어두운 면을 형성해 왔는지 세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김총수가 지적했던 
“[삼성=이건희] 라는 공식을 깨뜨려야 한다”
라는 말의 커다라면서도 심플한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3. 폴 크루그먼, 미래를 말한다.
 -> 예전에 오유에 책 추천하는 게시글에서 봤었는데 요즘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를 말하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가고 수긍하게 됩니다. 저자가 미국에 대해 지적하는 내용과 방식이 지금의 우리나라에도 굉장히 유사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추. 전태일 평전. -조영래-
 -> 10년 전쯤, 57년생이신 우리 아버지께서 귤을 드시다가 저에게 이런 말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넌 지금 이 귤껍질 먹으라고 하면 먹을래? 아마 안 먹을거다. 이렇게 깨끗한 귤껍질인데도 말이지. 불과 30년 전만해도 길에 떨어진 귤껍질을 주워 먹는 시대였다.”
전 솔직히 이 말을 믿지 않았습니다. 당시엔 학생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내가 살아온, 봐온 세상과 너무나도 다른 이야기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전 아버지의 말씀이 사실이란걸 알았습니다. 6,70년대 성장하는 한국 경제의 어두운 그늘의 한 단면을 여실하게 보여주는 이 책의 내용은 부유하게 태어나 부유한 삶을 사는 8,90년 생들에게 정말 수 많은 질문과 이야기를 던져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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