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rborn_K 입니다.

아마 유일하게 있는 컨퀘스트 소대인 KMCH 소대장이고, 분플에 재미를 두고 게임을 하고있습니다.

처음엔... 저희 KMCH 도 보병으로만 이루어져 있어 보병중심의 컨퀘 분플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소대전, 매치 준비하면서 보병간 분플 뿐만 아니라, 장비간 분플 , 보병, 장비간 분플을 주로 생각하면서 매치 작전을 짜고있습니다.

장비, 보병간 커뮤니케이션이 가장 활발한 소대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공격기, 스텔스기, AA끼리 보이스로 커버해주면서 분플 하는 소대는 한국에선 찾을수가 없더라고요.

 

사실 제가 보기엔 여러분들의 벨런스에 대한 언급은 그저 혼자서 뭔가 다 할려는 욕심 때문에 생기지..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장비간 벨런스, 보직간 벨런스 뭐 이런것들도 중요하겠조. 하지만.. 전장은 맵마다 변수가 다르고, 진영,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이는 게임하는데 어떤걸 목적에 두느냐에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팀 승리를 위해서 하는지, 자신이 누군가를 KILL 하였을때 쾌감을 중요시 하는지.  등등 자신이 재밌어하는 요소들이 있조.

여러분들이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팀승리를 보통 추구합니다. DICE도 이를 추구하며 벨런스를 맞췄을거고, 게임을 만들었겠조.

이 글도 이를 바탕으로 쓸 예정입니다.

 

매치 뿐만 아니라 컨퀘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가끔 보병들은 상대를 잡지않고 억지로 인간수로 깃발을 먹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상대방이 자리를 잘 잡고 있거나, 탱크나, LAV가 지키고 있을때는 구지 LAV를 잡으려고 하지도 않조.

숨어서 깃발 먹으면서, 장비가 활약해야하는 전방을 못가게 묶어두는 역할, 전체적인 적의 전력분산이 적 1킬 하는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패치로 인해서 공중장비분들의 레일건, 돌격병  제압시 메딕팩 제한에 대해서 불편함은 알고있습니다. 저 또한 돌격병이니깐요. 어짜피 이건 새로운 벨런스에 대한 적응을 하면 그만입니다. 여기서 왈가왈부 할 필요도 없고.. 상대방과 내가 즐기고자 하는 컨셉 (이념이라 표현하는게 더 이해하기 쉽겠네요) 이 다른데 결국엔 서로 이해만 못할 뿐입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시라는 겁니다. 

예를들어 공헬이 레일건이라는 새로운 위협적인 무기가 생격는데, 이를 제거할 우선순위를 높이시면 됩니다. 이는 보병의 도움을 요구하던가, 자신이 레일건 스폰위치 주변을 정기적으로 순찰하면서 적을 끊어주면 원천 봉쇄 시키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공중 여러분들이 보병의 맨패드 수가 많아지면, 힘들다 하시는데, 이럴때 보병이나 지상 장비가 정리 해주면됩니다.

사실 가장 어려운건 저런 무기, 장비 하나가 어려운게 아니라, 장비 와 보병이 얼마나 잘 조화되어서 싸우느냐 입니다.

공중 장비가 보여서 맨패드로 부활했더니 탱크오고, 탱크 잡으려고 RPG 들었더니 공중 및 근접 보병이 들어닥치면.. 그게 답없는 겁니다.

레일건도 마찬가지 원리로  보병, 탱크 유저가 끊어주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면, 공중 유저분들이 레일건에 대한 어려움은 확실히 줄겁니다.더구나 레일건은 한쪽 진영만 쓸 수 있는것도 아니고, 픽업 무기입니다. 아군이 먹으면 큰 이득이 되는 것이조.

 

즉 결론은...

여럿이서 분플 하면 그다지.. 장비간, 무기간 벨런스는 별 문제가 없어집니다.

능동있는 AA도 공격기 스텔스기 조합으로 썰어버립니다. 정 안되면 C4카 , UCAV 도 있조.

오히려 한 장비의 벨런스보다 여러 병과 장비의 협동심이 더 중요한 사항입니다.

 

싸울 필요 없습니다. 뭉쳐서 겜하세요. 똘똘 뭉쳐서요 ^^.

한국에서 저희 소대랑 16:16 붙을만한 소대도 없습니다. 아무리 찾아봐도.. 다들 인원이 안되조.

아무리 한국이 배필이 흥한게임이 아니라 해도 16명 나오는 소대가 1개밖에 없다는게... 어떤 소리인 줄 아실 겁니다.

그만큼 분플을 안한다란 뜻이조.

 

분플하세요 ~ 분플. 여럿이서 뭉쳐서 서로를 커버해주면 아무리 잘하는 장비, 사람이 있어도 이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