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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시방 금연석에 담배 피워물던 횽, 누나들~~~
게시물ID : humorbest_220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無愛人20년★
추천 : 69
조회수 : 406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2/19 20:19:5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2/19 18:57:06
횽, 누나들.
내가 오늘 친구 생일이라
같이 PC방에 놀러갔었어.
(그래! 나 친구들이랑 놀러가도 노래방, PC방같은 곳이 땡이야!.ㅠ)
그런데
우리 고등학교 옆에 붙어있는 대학(어딘지는 말 안할게 횽.)에 다니는 듯 보이는
횽이랑 누나가 나랑 내 친구 뒷자리에 앉았어.
알지? 뒤에서 열심히 스포하던,
횽, 누나의 표현을 빌리자면
'싸가지 없는 어린놈의 새끼들'이야.^^
나랑 내 친구는 담배냄새가 싫어서
그나마 담배냄새 쥐꼬리만큼 덜나는 금연석에서 겜을 하고 있었어^^
그런데 횽, 누나들이 담배를 물더라고^^
계속 눈치를 줘도 담배를 끌 생각은 않고
되려
-이런 싸가지없는 새끼.
-이거 뭐니? 아 재수없어.
횽^^ 그런 짓거리하는 횽이 더 싸가지없어 보였어^^
누나^^ 누나도 그닥 재수있진 않았어^^
결국 알바횽이 와서 담배 좀 꺼달라고 이야기를 해도
-아 그냥 3만원 벌금 내면 되잖아요. ㅅㅂ 별 그지같은 게 시비야.
횽, 누나^^ 나이는 똥구멍으로 처먹었나봐.^^ 하는 짓이 무개념 고딩이랑 다를 게 없어보이대^^?
괜히 시비터서 상황 골치아프게 만드느니 친구와 나는 좀 참기로 하고
열심히 겜을 했지^^
그런데.
한 10분 지났을까?
횽이 갑자기 내 뒷통수를 강하게 때리네?
왜 때렸는 고 하니..
횽, 누나가 나란히 화장실을 갖다 온 사이
누가 횽, 누나의 소중한 말봐라 레드 4갑을 몽땅 챙겨 사라져버린거야^^
마침 딱 보이는 나와 내 친구.
하하하
참 성격 고대로 드러나대?
사람을 고렇게 못믿다니.
뭐, 결국엔 전혀 안그런 표정으로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고 휑~하니 가버리더라?^^
횽, 누나.
세상 그렇게 살지 마^^ 10살~ 12살 짜리 꼬맹이들이 그걸 보고 뭘 배우겠어^^
안그래?^^
그리고
횽, 누나.
그 말봐라 레드 네갑말야.
아까 PC방 나오면서 봤는데.
PC방 화장실 세면대에서 물 잔~뜩 먹어가지고
추위에 덜덜 떨면서
횽, 누나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더라고^^
그거 누가그랬을까?
누우~가 그랬을까?^^
왠만하면 다음에 만나지 말자고^^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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