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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이거 너무한거 아냐?
게시물ID : humorstory_1237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S-1000
추천 : 7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8/18 17:05:12
오늘 하루.. 뭐 멀쩡히 일어나서 오유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새우탕과 치즈가루가 있어서..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_temp.php?table=humorbest&no=141172&page=4&keyfield=&keyword=&sb=

의 사건이 있었죠. 그런데, 중간에 계정이 이상해져서 엑박처리가...

뭐, 괜찮아요.

밖에 담배를 피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중간에 전화가 온거에요.

"오빠 왜이렇게 전화를 안받았어.. 오늘 몇시쯤 가?"

"알아서 와-, 나 저녁약속 있으니까 아홉시 열시쯤?"

뭐.. 이제 전화 올 곳 없으니 다시 핸드폰을 놔두고 나가서 담배를 폈습니다.

근데 또 중간에 전화가 왔어요.

"오빠 왜 또 전화를 안받아! 딴 여자랑 있어?"

"무슨.. 기숙사인데.. 근데 무슨 일이야, 일 생겼어?"

"아니, 막차타고 갈테니까 너무 일찍부터 기다리지 말라구."

"알았어. 조심히 와."

이제.. 정말 전화 올 곳 없으니.. 후후.. 다시 놔두고 나갔죠.

아. 또 오더라구요. 하루에 전화가 이렇게 많이 온 날이 있었나.

"아들, 등록금 어떡할거야. 니 아부지한테 말해봤어?"

"아버지한테 말하긴 했는데요, 힘들다고.. 다시 말해볼게요 어머니."

"알았어, 그리고 전화좀 제때제때 받어, 뭐 이렇게 아들이랑 통화하기가 힘들어."

전화 자주 하지도 않으시면서.. 후우.

이젠,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핸드폰을 같이 가지고 나갔습니다. 씨익..

이런 씨.. 세 개피를 펴도 전화는 커녕 그 흔한 광고 문자도 안오더군요.

씨티레이서를 켰습니다.

들어가니까 9분 후 게임이 종료됩니다..

뭐 어쩌라고..ㅠㅠ

화장실에 큰 일을 보러 나갔습니다. 어제 술을 마셔서 속이 좋지가 않았거든요.

담배 한개피만 물고 나갔습니다. 이런.. 하나를 다 피니까 담배가 모자라더라구요; 아직 힘겨루기는 더 해야되는데.. 대충 끊고 나왔습니다.

그리곤 갑채로 들고 나갔죠.

아.. 근데.. 한개피도 안펴서 일이 끝나버렸습니다.. 후우..

오늘 왜이럴까요~ 무슨 일 있는걸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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