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은 이따가 알려드리겠습니다.
심심하신분 이거 해석좀...ㅋㅋㅋㅋㅋ
https://youtu.be/ZwoDYJWWXW0

일반인이 모르는게 당연한 고기 입니다.ㅎㅎ
마춰보세요.
아니면 느낌이라도ㅎㅎ

퇴근하고 정답 올리겠습니다~~♡

정답을 발표 합니다.ㅎㅎ
정답은...

백태낀 우둔살 입니다.

백태는 예전에 공부합시다.에서 소개한
소의 아픈 증상중 하나인데요.

인터넷 검색해도 없는데
여튼 증상은 이렇습니다.

지방이 병적으로 과하게 많아져서 못쓰는 고기 입니다.위생상이나 건강상으론 문제는 없지만
작업장에서는 백태있는 고기를 흔히
아픈 소.고장난 소.불량난 소로 분류하며
백태가 낀 곳은 도려내고 불량으로 돌려보내거나
무게만큼 보상을 받고 잡육처리를 합니다.

문제는 1차 가공장에서 잡육 처리로 보낸 고장난 고기가...

댓글처럼 일반인분들이 모르기 때문에
비싼고기고 이름이 바껴 팔리는 경우가 있다는거죠.
고기는 이름 갇다 붙이기 나름 입니다.

만약에 제가 이고기를 눈뿌린것 처럼 뽀얉다해서 눈살.또는 흔히 볼수없는 살치살이라해서 귀족 살치살 이라고 팔면 알수가 없다는거죠.ㅎㅎ

세상에서 제일 나쁜세끼는 어떤세끼??
처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는세끼가 제일 나쁜놈 입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원뿔이라 조금 있긴한데
실제로 우둔살은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이 거의 없습니다.
때문에 육회.육사시미.스테이크용으로 인끼고요.

이거슨 정상적인 우둔살 이고요.

백태현상은 소 곳곳에 나타납니다.
이거슨..
등심에 나타난 백태현상이고 결반대로 자르면
우둔처럼 나옵니다.

아랫등심 위에 나타난 백태현상

요것도 아랫등심인데 백태가 진행중 입니다.

이거슨 정상적인 하버드급 1++급 등심이고요.
이런걸 마블 지린다...라고 하는겁니다.

백태가 있는 고기는 유관으로 봐도 뿌엿?옇?옅?엻?
여튼 뽀얏고 촉감으로 만져봐도 유난히 단단합니다.

맛은...그냥 기름맛 입니다.ㅎㅎ
궁금해서 먹어볼까...했는데 왠지 찝찝해서 패스 합니다.

댓글 반응처럼 타카페에 올려봤더니 반응은 같습니다.
와..마블 지린다..또는 살치살이라는 답이 제일 많이 나왔구요.
그후 정답을 발표하고 나오는 피해자 분들...ㅠㅠㅋ

근데 사실 저도 예전에 당했던적이 있습니다.ㅎㅎ

우두살!!!!
크~~~~♡

좋다 오늘은 우둔살이다!

독거노인의 저년식사.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우둔살을 끄집에 냅니다.

400그램 1인분씩 두팩썰어서 남자친구 한팩
내꺼 한팩~♡

이거슨 쫌더 숙성을 시키겠습니다.

이거슨...
육회 육사시미용ㅎㅎ

육회조금 양념하고 육사시미 몇점 쓸어봅니다.

육사시미.
마블은 별로 없는데 고기가 부드럽습니다.
요게에서 알았죠.
그렇게 맛있게 먹은 뭉티기가 우둔살 이였다는...ㅎ

크~~~
한점에 한잔!

육회...ㅜㅜ
솔직히 고기맛보다 참기름 넘 맛있네요.ㅎㅎ

우둔로스는 얇게 썰어야 맛있어요.
3도화상 수준으로
치~~잌~
뒤집고
치~~~익~

호로록ㅎㅎ

태우면 맛없음 주의.

저 어렸을땐 슈퍼에서 수입 삼겹살이랑 소고기로스를 팔았습니다.
어느날 집에서 시커먼 수입소고기를 굽는데..
참기름장에 찍어먹는 그맛에 홀딱 반하지만
아버지 안주 해야된다는 이유로 한점 먹고 내방으로 가게되죠.ㅜㅜ

잊지못하는 맛의 기억중 하나 입니다.
그고기는 아마도 우둔살 이였던거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기억보다 코와입으로 경험한 기억이 더 오래간다는 사실 아세요?

5살때 단짝친구 얼굴은 기억이 안나도
5살때 맡은 혐오스런 냄새나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죽을때까지 안고 간다고 합니다.

기름끼가 없고 핏물이 많이 나와서 굽기 좀 짜증이네요.ㅎㅎ

냉장고에 버러를 끄집어 냅니다ㅎㅎ

잔머리!
크~~~~

소스도 궁합이 있습니다.
우둔처럼 지방이 없는건 버터를 발라 익혀도 맛있구요.
소금후추+참기름 조합도 잘맞습니다.

반면 업진이나 항정 삼겹살처럼 기름진 고기는 소금후추 조합이 최고죠.ㅎㅎ

여튼 후추!!

오늘하루도 수고들 하셨습니다.

먼가 허해서...쓰레기탕 하나 뎁혀 묵습니다.

오늘도 독거노인은 이렇게 대충 한끼 때웁니다.
끘.

아...괜히 봤어...ㅜㅜ

사실 오늘자 독거노인의 저녁식사 입니다.ㅜㅜ

간단히 스지에다 한잔 마시고 잘려고 했는데...
2900원짜리 멸치국수!!!!

사실 멸치국수 엄청 좋아하거든요ㅎㅎ

아무 생각없이 육수를 우림니다.

ㅇㅏ..무를 까먹었네요.
무국도 마찬가지 적은 양이나 급하게 육수 내실땐
채를썰면 육수가 빨리?많이?나옴니다

누가봐도 멸치국수임.
ㅋㅋㅋㅋㅋㅋㅋㄱㅋ
확실합니다!

후추통 쏟아주고

김가루 빠셔주면 끘.

산찬 이거하나면 충분함ㅎㅎ

아...나 진짜 돼지되겠다...ㅜㅜ
괜히 봤어....ㅠㅠ

진짜 잠니다.
굿밤요~~~♡

이런글을 써주는 이유는.

저는 그래요.
적어도 제주변 사람들은 좋은건 못먹어도
나쁜건 피해갔으면...해서 올려드림니다.
솔직히 나만일고 나만 피해가면 되는데 말이죠.
깔깔깔깔.

진짜 잘께요.ㅎㅎ

아.. 멸치국수 때문에 배불러서 잠이 안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