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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추석연휴가 끝나가네요..너무 아쉽네요.
게시물ID : baby_22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인격의똥배
추천 : 2
조회수 : 38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0/07 00:15:11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서 추석 연휴가 5일 정도 됩니다.

물론 더 쉬어도 되었지만 10월 2일이랑 10월 9일은 일을 하면 특근이라서 정상 근무 했고요..

평소에 특근도 좀 하고 그러면 피곤한게 며칠 가고 그래서 아이랑 못 놀아줄때가 있었는데 이번 추석때는 아내를 좀 쉬게 하고 제가 아이랑 많이 놀아줬더니 아이가 절 많이 따르네요..

마음 같아서는 육아휴직도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네요..

남자도 아이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하고 열심히 돈만 벌어야 하는 현실이 뿌듯하면서도 좀 많이 서글퍼지네요..

평소에도 놀아주기도 하지만 이렇게 푹 쉬면서 놀아주는것과는 천지차이이네요..

이제 오늘 하루만 더 놀아주면 저는 다시 회사 일을 해야 합니다...

연차도 좀 쓰고 빨간 날에는 회사 안 가고 쉬어도 되는데 그놈의 돈이 뭔지.....돈 욕심을 버리고 가족과 함께 하는게 더 좋다는걸 알면서도 정작 아이에게 부족한 아빠가 되지 않을려고 열심히 일을 해야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집에서 아이 보는것보다 회사 가서 일하는게 더 편한것도 사실 없지않나 있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부족하지 않게 지내고 싶어서 욕심 좀 내어보게 되네요..

마흔 넘어서 얻은 자식이라서 더 애착이 가면서도 몸이 따라가주지 않아서 힘들때도 많네요. 그래도 이번 추석은 아이랑 많이 놀아주어서 아내도 너무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고 해서 저도 기분이 좋네요..

연휴가 끝나가니 저는 회사 가게 되어서 크게 나쁘지는 않은데 아내는 자기 휴가가 끝난거 같아서 우울하다고 합니다..4~5일동안 너무 편했다고.. ㅎㅎㅎ

내년에는 좀 여유가 생기면 연차도 좀 팍팍 쓰고 빨간 날에도 좀 쉬고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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