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제 친구가 다단계에 빠져들었습니다... 다른친구에게 소식을 듣고 그럴놈이 아닌데...하고 가봤더니... 다단계더군요. 웰x테ㅋ 라고... 합법이더군요... 합법적인 다단계도 있더군요... 처음엔 가서 친구 빼내려고 했는데 거기있는 사람들 3명정도가 돌아가면서 저를 설명하더군요. 회사가 어떻고 이건 다단계가 아니라 사업이자 투자라면서 다같이 잘되는 길이라구요. 한눈에 봐도 알았죠. 다단계라는걸. 근데 문제는 현재 제 친구가 600만원 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서 그걸 몽땅 지른겁니다. 게다가 무슨 일을 8시부터 22시 까지 하더군요. 그놈 일끝나고 술한잔하면서 그만두라고 2시간가까이 설득을 했는데 단단히 세뇌됐습니다. 자신은 성공할 수 있다, 6개월 내로 월 5백 번다 이 소리만 지껄이구요. 그래서 걔네 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오늘 친구한놈이랑 저랑 걔네 부모님이랑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우선 제가 먼저 들어가고 나중에 친구랑 가족들이 들어와서 끌어내는걸로요. 제가 잘하는건지...확신이 안서는군요... 원래는 난장판을 만들려고 했는데 그 회사가 합법이라 난리피우면 경찰에 신고당한다고 하더군요. 오유 중학교 인포메일 시절부터 군대에서도, 제대하고 나서도 쭉 해왔습니다. 이 경우에 어떻게 친구를 정신차리게 하는게 현명할까요...제발 도와주세요 목숨보다 소중한 친구입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고 도움을 얻고자 유머글이 아님에도 유머게시판에 올렸으니 욕은 달게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