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좋조 놓치고 싶지 않은 남편의 마음 이해합니다 그치만 한편으로는 구지 토요일부터 내려가 있어야 하나 싶은 마음도 있어요
형님은 늘 그래오셨던 것 같아요 친정이 경기도셔서 가깝거든요 그리고 시댁가면 아이들도 봐주시고 그래서 친정 안가시고 연휴내내 계십니다
첨에 남편이 저 친정가는것도 눈치보기에 그렇게 하면 우린 명절에 시댁 안가시고 친정에서 보내왔다 (우리 친가가 멀고 기독교라 제사를 안지내셔요 그래서 이해해주신듯) 집안 분위기는 다 다른건데 내가 일방적으로 맞춰줄수만은 없다 차례지내고 1시 늦어도 2시 기차를 타고 올라왔으면 좋겠다 (왜냐 2시차 타고 올라와도 도착하면 6시나 되어야 도착할것이고 저희 부모님은 일을 하셔서 오래 저희랑 계셔주시지 못해요 서울서 차례지내면 다음날 일찍 다시 내려가심)
사실 이것도 잘 지켜지지는 않아요 ㅋㅋㅋㅋ 어떻게 차례지내고 바로 가냐고 앉아서 이야기 좀 하고 가야지 해서 양보했음.. ㅋㅋ
친정과 똑같이 있고싶다 - 이건 저희 부모님 바빠서라도 잘 못지켜지고 그럼 좀 늦게 출발하자- 형님댁 눈치보인데요 기차표 같이 끊는데 같이 출발하자고 그리고 형님 혼자 일하셔야 하냐고( 그렇다고 돈 내주시는 건아님 표 끊기 힘드니 같이 끊는거에요)
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연휴가 앞으로 길죠 친정은 고향은 지방인데 서울에서 모여요 제 친구들은 다 고향에 오구요
그래서 하루 이틀만 친구들 만나고 오고싶다 그랬어요 뭐 흔쾌히 허락할거라 생각은 안했지만 그렇게 싫어하다니 형님혼자 일하는데 친규들 만나러 간다고 하면 본인도 눈치보이고 저도 미움받지 않았으면 좋겟다고ㅋㅋㅋㅋㅋ
솔직한 마음은요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한적 없다 6일이나 시댁 가는거 정하면서 내 의견은 왜 안물어보냐 하고싶은말은 많죠
그런말들 꺼내기도 전에 왜 눈물이 나던지 .. ㅋㅋ 결국 허락해줬어요 허락이라는 말이 왜이렇게 슬픈지 어차피 내 기분상해있으나 가족들에게 눈치보이나 똑같다고 그냥 다녀오라는데
그건 제대로 인정해준게 아니잖아요
결혼 선배님들은 어떻게 지혜롭게 하시나요 원래 다들 오랫동안 시댁에 가는게 맞나요? 저는 단면적 허락 말고 정말 마음으로 내가 힘들다는걸 이해해 줬음 해요
내가 힘들다 하면 그래 넌 시댁이 싫으니까 하.... ㅋ 이런거 말고 어떻게 해야 그를 이해시킬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