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서 세시간을 달려 상경했습니다 생각보단 시간이 적게 걸리더군요

시청역 출구에서 대기타고 있는 전경을 보고 조금 쫄렸으나 확성기 소리를 따라 가보니 이미 집회가 한창이었습니다.

뜻이 같은 사람들이 많다는것에 뭉클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님들의 박력까지 느껴지는 연설도 좋았구요 

문제는 자유발언대 였습니다. 두번째로 올라오신, 비교적 마이크를 오래 잡으셨던 여성분.

잘 말씀하시던 도중 FTA는 무조건 나쁘다는 식의 언급을 하시더군요. 

FTA의 본 목적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문제가 되는것은 한미 FTA협정이 우리에게 불리한 것,

그리고 국민과의 소통을 단절한채 국가 중대사안을 날치기로 통과시킨 한나라당의 몹쓸 행각 입니다.

여당의 행위를 비판하고 FTA 협정을 야권과 국민들의 의견도 함께 고려하여 재협상 할것을 호소해야지, 

FTA는 무조건 나쁜것이니 비난하는 식의 시위는 잘못됐다고 봅니다.

시위가 맹목적인 비난이 아닌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달라 호소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옷 따듯하게 입으세요 ㅎ. 두겹으로 껴입어도 추웠네요 어제는. 

끝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 입니다!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권리를 묵살한 여당에게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줍시다! 여의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