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륙에서 보낸 지난 3일을 뒤로한체
돌아온 동대륙 이니에스테르 <카어 노르드>
서대륙과 제3국 깡패들에게 처참히 당하고 망연자실하던 도중
우연히 만난유저의 친절함에 기대어 함께 바다로 나가보기로 했음
나의 조그마한 나룻배따위와는 비교가 안되는 늠름한 풍채의 델피나드 범선 속도또한 무지막지하게 빠름
고요한바다 동남쪽 에서 하렴없이 기다리다가
미칠듯이 움직이는 레비아탄이라는 괴물을 쫒기위해 탐지레이더가 달린 어선과 쾌속정으로 배를 갈아탐
약 20분정도의 레이더확인과 추적끝에 발견한 레비아탄은 첫 대면과 동시에 배를 아작내주셨음
그 크기와 위엄이 이 조그마한 스크린샷엔 이렇게 나온다는게 아쉬울따름...
좀더 접근하니 고개를 내밀어주시는 레비아탄 추적속행을위해 다시 처음의 대형 범선으로 교체
그 사이 레비아탄옹은 거들떠도 안보고 그대로 도도히 바다를 가로지르신다
보란듯이 배를 발랑까고 점프하시는중
점프하시는중2
점프 다했음
훼이끄 한번더 높게 점프
물만 겁나게 튀겨주신다
구경만하고 갈순 없기때문에 대포장전
발사1
몸통에 명중
레비아탄옹의 분노에 한방에 나가떨어져버림
바닷속으로 점점 가라앉는 나...
머나먼 바다 밑바닥에 수장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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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튀는 소리와 그 거대함에 위압감 마저 느껴지는 레비아탄을 오늘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언젠가 원정대원들과 함께 바다를 정복하게되면 레비아탄에게도 도전해야겠지요
좀 더 강해지면 다시한번 레비아탄을 만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