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주말이 되었네요. 롤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돈 모으기"가 현실 만큼이나 어렵네요;;
상대 미니언을 잡았다 싶으면 내 돈이 아니요... 겨우 겨우 돈 좀 모았나 싶으면 템의 가격은 어마무시 하네요.
손가락이 정말 뻣뻣한 탓에 정밀한 컨트롤은 커녕 한 화면이 왔다리 갔다리 하고 대규모 전투라도 벌어지면 어디 있는지 찾지도 못하고, 도망 가던 중에 공격을 눌러 목숨을 가볍게 상대에게 헌납하는 지경입니다.
여기까지가 게임 준비
미국 본사 면접을 가기 위해선 아직 하나의 관문을 더 통과해야 합니다.
바로 전화 스크리닝(Telephone Screening) 입니다. 될 턱도 없는 녀석을 비싼 비행기값 물어 가며 미국에 불러야 할 이유가 없으니 우선 간단하게 전화로 면접을 보는 것입니다. 이걸 통과해야만 하는 거죠.
영어를 잘하면 좋을텐데 평소에 쓸일이 없다보니 머리속은 페라리를 타고 마구 달리고 있는데 입은 40년 먹은 경운기 마냥 털털 거리고 나갈 생각을 않네요. ㅎㅎ
이에 약 2주에 걸쳐 영어 인터뷰 준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루 4시간 2주 뒤엔 어떤 기적이 펼쳐질지 궁금하네요.
잘 되면 "영어 인터뷰 2주 완결" 뭐 이런 책을 써볼까 생각 중입니다. (니 렙에 잘도 그런 소릴 하는구나 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