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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20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치Ω
추천 : 2
조회수 : 16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2/27 00:50:06
우연히 좋아하던 오빠의 자취방에 갔다.
난 너무 설레였고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았다ㅋㅋ
오빠방에서 주변을 둘러보는데 초콜릿이 보이는거였다.
얼마전이 발렌타이 데이라 그때 받은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난 오빠가 여자친구가 없는걸 알고 있었지만 불안한 마음에 물어보았다.
"오빠 저 초콜릿 머야? 선물받은거야?"
"아 저거 아는 누나가 발렌타이데이라고 줬어."
"아는 누가? 여차친구는 아니고?"
"어 ㅋㅋ 여자친구 없어 초콜릿 하나 먹어봐 첫맛은 쓴데 끝맛은 아주달콤해"
" 난 쓴거 시러 달콤한 맛만 맛보고 싶은데."
"뭐?"
나도 모르게 이런말이 나왔다.
모르게 나온말이지만 이말의 깊은뜻은 첫맛이 쓰니 오빠가 먼저 먹고
키스로 나에게 먹여주웠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나도모르게 나의 속마음이 말로 나와버렸다.
오빠가 이뜻을 알까봐 너무 부끄러워 경직되었다.
오빠의 표정을 보니 무슨소리인지 당황스러운 표정이었지만 곧 먼가 알았다는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 알았어."
그러더니 갑자기 초콜릿 하나를 오빠의 입속에 넣더니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난 너무 부끄럽고 떨렸다. 오빠가 내앞에 오자 오빠는........
입안의 초콜릿을 자기 손바닥 위에 뱉고
그걸 두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들어 내앞에 내밀더니
" 자 아~~~~"
이지랄은 한다. 진심 어의가없어어 싸대기를 한대 후려 패버릴라다가
엄청난 인내심으로 참았다.
그러더니 오빠는 내표정을 살피면서 말했다.
"너가 먼저 당황스럽게 만들어서 나도 널 당황시켜봤어."
라고 말하며 초콜릿은 다시 입속에 넣고 다시 나에게 키스를 시도하려했다.
나는 아까전의 싸대기를 안후린것에 대해 신께 감사드리며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그때 오빠의 손이 나를 살짝 밀치며 나는 바닥에 누웠고
오빠의 콧바람이 느껴질정도로 서로 입술이 가까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그때 오빠의 손이 내 양볼을 쎄게 누르는 것이었다.
나도 모르게 내 입술을 붕어입처럼 되었고 너무 놀라 눈을뜨니
오빠의 입술도 붕어입 모양으로 입술끝에 초콜릿이 떨어질랑 말랑 흔들리고 있었다.
너무 놀라 아까 신께 감사드린것을 취소하고 그것도 모잘라 저주하며
오빠 아니 그 시발놈의 싸대기를 후려갈기고 당장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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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먹다가 문득 생각나 써본 소설임
만화면 더 웃길텐데 그림실력이 병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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