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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피리부는소년
게시물ID : art_2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이지카라멜
추천 : 0
조회수 : 1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11/25 23:28:34
-글 중에서 어디에 해당하는지 몰라서 그냥 짧은 글이라고 적습니다. --- 지금은 사라진 이름없는 왕국. 중세의 그 왕국에서는 그 시대의 유럽과 같이 학사병의 창궐로 사람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했다. 무지한 인간들의 왕은 고양이가 돌림병의 원흉으로 지목하였고, 집집마다 고양이라는 고양이는 닥치는대로 죽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흑사병의 기세가 한풀 꺾이기는 커녕 더욱 활개를 치기 시작했다. 결국 흑사병의 원인은 로 밝혀졌다. 하지만 손쓰기에는 이미 늦었다. 그러던 중 나라 곳곳에서 피리로 생물을 마음대로 부린다는 기묘한 소년에 대한 소문이 돌았다. 소문은 끝내 국왕의 귀에까지 들어왔고, 국왕은 신하들에게 소년을 찾으라는 명을 내렸고, 곧 소년은 국왕을 알현하게 되었다. "소년이여...니가 여기까지 오면서 보았을 것이다. 백성들이 괴질에 힘들어 하고 있구나.. 그러니 니가 쥐를 마을 밖으로 몰아내어주지 않겠느냐?" "예, 국왕폐하. 폐하의 마음에 드는 결과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소년은 그 길로 여러도시를 돌며 피리를 불었다. 특이한 점이라고는 소년의 뒤로 수백만,수천만마리의 쥐떼가 뭐에 홀린듯 소년을 따라다녔다. 백성들은 소년을 칭송하였고, 음유시인들은 이를 노래로 만들어 불렀다. - "멸망해버린 왕국들의 역사서"에서 발췌. 여기까지가 역사의 기록이며 이후 소년의 이야기는 얼마남지 않는 음유시인들의 노랫말로 전해진다. 칭송하라 백성들아 폐하를 칭송하여라 그의힘은 이단의힘 죽음으로 씻을지니 겁쟁이 국왕은 듣거라 은인에게 칼을 겨눈자 소중한것을 잃을지어다 아침이 밝아오자 아이들은 사라지고 그자리엔 아이대신 쥐 한마리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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