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에 해상공원 추진‥수중정원·발전소 건립

◀ＡＮＣ▶

정부가 독도에 수중공원과 발전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독도는 우리땅, 우리가 실제로 지배하고 있는 땅,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땅임을 분명히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정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독도가 해상 공원으로 탈바꿈합니다.

서도 앞에는 방파제를 만들고 이를 선착장과 이어주는 연결다리가 생깁니다.

방파제 안쪽엔 물고기가 모이는 수중 정원과 물속을 볼 수 있는 관람실도 들어섭니다.

길이 210미터의 방파제는 심한 파도에 견딜 수 있도록 지반에 지그재그식으로 기둥을 박는 '재킷 공법'으로 건설되고, 수중관람실은 900제곱미터 크기의 콘크리트 상자 형태로 만들어 집니다.

아랫부분에는 파도를 이용한 발전소를 건설해 관람실과 등대의 전기로 사용하게 됩니다.

국토해양부는 모두 4천억 원을 투입해 늦어도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치고 일반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데 맞서 우리의 실효적 점유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ＩＮＴ▶ 신용하 명예교수/서울대 사회과학대학
"독도영유권을 수호하는 데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반드시 실천해서 독도를 굳게 지켜야 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 주한 일본 대사는 독도에 시설물 설치는 안 된다며 우리 정부에 사실 관계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는 독도 시설 설치는 설계와 문화재 조사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므로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이번에는 좀 잘한듯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2971557_578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