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쓰면 뭐라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너무 답답한마음에 이렇게 글을써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400일.. 지금 나는 스물두살에 남자친구는 스물한살 군대가있구요 저는 공무원 준비하는 학생이에요. 흠.. 뭐 남자친구와 사이도 좋고 평소에는 잘 지내는데 문제는 관계를 가지는 과정에서 제가 이리피하고 저리 피해서 한번도 관계를 가지지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남자친구를 처음사귀어보는거라 관계를 가지고 이런데에는 전혀몰랐어요.. 남자친구기 원하니까 친구한테 물어보고 알려주기도해서 알았네요. 그런데 저 혼전순결주의다 뭐다해서 결혼 전 관계를 가진는 것에 대해 너무 부정적인 생각만 가지고있거든요.. 막상하려고하면 무섭기도하고 막막하기도하고 우린 너무 어린거같기도하고..그리고 군대가 있으니까 내가 필요한건가 싶은마음도들고.. 가장 큰건 관계를 가지고 나면 남자친구가 떠날까봐 그게 가장겁나요. 그렇다고 남자친구가 소홀하냐 그런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이해해주고 시도는 해보지만 안된다 싫다하면 물러서주기도 하고 평소에도 애정뜸뿍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번 휴가때 충격받은 일이 생겨ㅓ렸어요.. 남자친구랑 술한잔하면서 이야기하는데 이럼 나도 술마시면 이성을 놓치면 다른사람과 잘 수도 있다.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비참하기도 하고 슬프기도하고 하지만 그런이야기 듣고 자는건 아닌거같고 복잡해졌어요.. 지금은 마음의 준비가 안되있거든요.. 제가 못난변명이지만.. 아무튼 그러는데..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구나서 저도 마음먹었어요. 놓아주거나 이제는 관곌ㅇ 가져야겠다고.. 그런데 그래도 무서워요..제가 겁내하는것들과 그냥 막연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답답해미치겠네요. 다른사람은 듣고 이렇게나 쉬워? 아님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던것들이 왜이렇게 저를 괴롭히는지... 관계만 아니면 우리는 장말 잘지내는데.. 이제는 제가 놓아주어야하는지.. 그동안 너무 많이 기다려준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네요.. 저랑 결혼하고싶다고 그러는 말도 하는애인데... 저는 너무 따지기만하고 아직도 모르겠고 그러는게 문제인거같아요.... 욕먹을줄은 알지만 ...그냥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어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