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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ㅜㅜ죽겠네여
게시물ID : cook_220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굴2
추천 : 16
조회수 : 1333회
댓글수 : 65개
등록시간 : 2012/11/19 04:57:48

자다가배고파서 프링글스 까먹다가 시루떡 먹다가 아는 동생이 사준 수제과자 먹고 무말랭이가 먹고 싶다고 생각중이에요 

이제 족발이랑 막국수도 먹고 싶네여 뜨끈한 잔치국수도 먹고 싶고 김모락모락나는 죠스떡볶이와 튀김가루를 넣어 고소한 오뎅국물 순대..튀김....오늘 친구 페이스북에 육회사진 올라오던데 육회 먹고싶다

갑자기 오빠생각이 나요 오빠가 막 늦게까지 컴퓨터하다가 종종 물만두 삶아 먹으면 귀신같이 일어나서 하나만 달라고 하면 잘줬는데

동생샛기는 아주 라면 끓여서 쳐먹을 때 한입만 이러면 누나 구질ㅈ구질 하다고 꺼지라고

원래 동생이랑 더 잘지내는데 가끔식 동생이 그러면 아오 밉상 

혼자 자취하니까 뭔가 더 배고픈거 같아요 가족생각도 나고

엄마가 계란찜하나는 진짜 끝내줬는데 계란 말이는 정말 지젼이에요 

그리고 우리엄마 양념력이 뛰어나서 족발 시켜먹고 남으면 다음 날 양념족발 해줬었는데 아주아주 소주 안주에 딱이였죠

저희집 옛날에 엄마가 포장마차 하셨거든요 오돌뼈도 진짜 엄마 어쩜 그렇게 맛있게 볶던지 제육볶음도 맛있고

문득 지난 여름 방학 비가 오던 날이 생각나요 엄마가 부침개를 해주시던 날이였죠

엄마랑 막걸리 한 잔 하고싶어서 막걸리를 먹자고 했지만 아빠가 아침에 출근하면서 막걸리를 가져가신거에요

(건설업자 대표신데 술 좋아해여 ㅜㅜㅜ 밥드시면서 1병은 기본 워낙 사람만나는 거?? 좋아해서 허구언날 마시세여 뭐 

그렇다고 해서 아빠가 술먹고 실수하시거나 그러진 않아서 괜찮지만 휴 그바람에 오빠도 동생도 말술이져 아주)

아빠 바보... 엄마랑 아빠 이야기하면서 부침개 잘먹었는데... 전 요리를 잘 못하지만 저희집에서 제일 양념간장은 잘만들져

별건 없지만 간장과 들기름 식초와 고춧가루만 넣으면 되는데 다들 귀찮다고 잘 안하거든여 

저희 학교 근처에 정말 맛있는 낙지비빔밥을 파는 곳이 있는데 수제비도 일품이에요

딱 기분좋을 정도로 매콤하고 낙지는 으찌나 생글 탱클  많이 들어있던지 수제비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해여

2주동안 저에게 목표가 있어요 ! 점심은 사먹지 않고 싸가는 거에요 ! 방학동안 알바했던 돈이 이제 아슬아슬 하거든요..

2주를 참으면 죠스떡볶이 먹을꺼에여 엽기떡볶이를 먹어야 하나...

과제하고 싶은데 컴퓨터가 영 좋지 않네여 

조금만 컴퓨터하다가 6시 30분쯤 학교가서 과제를 해야겠어요


아... 치킨이 먹고 싶다.

ㅆㄷ치킨 ㅎㅂ치킨 ㅈㅌ치킨 ㅊㅋㅊㅋㅋㅊㅋ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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