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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어놀곳이 없어서 그냥 여기다 털어놀께요...
게시물ID : gomin_241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학생A군
추천 : 6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1/26 05:52:57
할아버지.

내가 지금 막 인터넷 하고 그래도 나 나름 공부 열심히해

고등학교 졸업하고 몇달도 안지낫네...

나 할아버지가 떠나기 며칠전에 준 용돈 봉투, 봉투에 써준 글 그 봉투 내 보물이야

가기전에 할아버지랑 꼭 야구 보러가고싶었는데 못보고와서 정말 아쉽다.

가끔 할아버지 생각만 하면 눈물나 너무 보고싶어서

맨날 한국에 전화할때도 할아버지한테 전화 먼저하고 보고싶으니깐

할머니랑 나랑 동생 키워주고 정말 사랑해준거 정말 고마워..

할아버지말대로 공부 열시히 해서 성공할꺼야, 할아버지 소원대로 울 엄마아빠 호강시켜줄꺼고.

동생도 잘 보살펴주고... 

왠만하면 떠날때 안울려그래는데, 정작 떠나기 전에 할아버지 보니깐 눈물나오더라...

할아버지 방문 나오면서 선글라스로 가리고 나름 추햇는데...

나 있잖아 정말 할아버지 보고싶어,

그러니깐 할아버지, 나 한국 돌아가기전까지 꼭 살아있어야되 알겟지?

그래서 나랑 같이 야구장도 가고 목욕탕가서 때도밀고 그러지...

이제는 내가 할아버지 때 밀어줄 차래잖아.

정말 할아버지 보고싶어. 

솔직히 사랑해라는말 정말 누구한테 못하는데 

정말 할아버지 사랑해

물론 할아버지 앞에서 이말 못할꺼같에. 부끄러워서

그래도 할아버지 사랑해

나 한국갈때까지 꼭 건강해야되 알겟지?

내 지갑에 있는 할아버지 사진, 정말 힘들때마다 보고... 정말 할아버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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