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야간조라 새벽 3시 넘어서 퇴근을 합니다. 퇴근하면서 부터 비가 많이 오더군요 집으로 가고 있는데 맥주 생각이나서 집근처 사거리에 있는 편의점에서 우산을 밖에 놓아두고 맥주를 사러 갔어요 맥주를 사고 나오는데 밖에 있어야할 우산이 사라져 버렸어요 새벽 골목길 사거리라 지나가는 사람은 제 집쪽으로 가는 커플 하나뿐이였어요 우산 디자인도 어둡기는 했지만 제 우산일 가능성도 많았어요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커플을 따라 가고 있었는데 모텔로 쏙 들어가버리네요 따라갈까하다가 결국 바로 집근처라 포기하고 집으로 왔어요 옷도 젖어 버리고 기분도 더럽고 도둑질에 염장질에 하늘도 울고 저도 울고 여자가 없는 저는 그나마 모텔비라도 아낄수 있어서 다행...은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