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A 2005-02-07 14:30] [노비그라드=EPA]6일(현지시간) 노비그라드 역 경찰서 앞에서 보호를 받고 있는 4살의 멜리사. 멜리사의 아버지 에딘 칸타레비치는 이혼한 아내로부터 딸을 빼앗아 고향인 보스니아로 돌아가려고, 경찰의 추격 속에 5개국을 횡단하며 인질극을 벌이다 이틀 만에 자수했다. 그는 지난 5일 밤 아내로부터 멜리사를 빼앗은 뒤,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면서 남서쪽으로 자신의 차를 몰았다. 신고를 받은 독일 경찰이 오스트리아와의 국경 인근에서 검문하려 하자, 그는 딸을 죽이겠다고 위협하면서 허공에 총을 쏘며 저항했다. 경찰이 물러서자 그는 오스트리아와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를 거쳐 마침내 1,200km 이상 떨어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고향 마을에 도착한 이후 자수했다. ------------ 아이가 너무 예쁘게 생겼네요 눈망울이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