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글의 리플에도 썼지만 정말 저랑 상관없는 사람 욕하고 싶지 않은데 (그러면서 욕하고 있지만;;)
이제는 정말 게임보려고 하다가도 주훈 목소리 나오면 채널 돌리는 지경에 이르렀네요 좋게 생각하려고 해도 정말 힘들군요 근데 사실 이걸 말하려고 글을 쓴 건 아니구요
요즘 주훈을 보면서 다른 캐스터나 해설들이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싶어져서요 주훈을 놓고 보니까 확연히 다른게 느껴지더군요 저는 말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아마 제가 해설하면 주훈처럼 되지 않을까 싶은데 다른 해설들 보면 정말 말 잘하잖아요 소리 지르고 엄청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말 안 꼬이고 술술하는데 그게 참 신기하네요
주훈이 말 하는 거 들어보면 꼭 중고등학교에서 국어시간에 잘못된 문장의 예시로 나오는 문장 보는 거 같아서 불편해요 문장성분 간의 호응도 안 맞고 중복된 의미를 갖는 단어 남발하고 또 좀 급박한 상황같으면 한 단어의 음절 사이에 쉬는시간이 생기고 발음도 엉키고
어쨋든 말 잘하는 건 타고 나는 것도 좀 있어야겠지만 해설하는 분들 연습 참 많이 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