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랑 같이 점심먹기로 했습니다.
뭐 받을꺼도 있고 해서 출발
너무나도 추운나머지 가기로 했던 맘스터치니 가고싶었던 김치찜집이니 다 포기하고 따뜻한 푸드코트로 향했습니다.
나 - 아침을 너무 많이 먹어서 아직도 소화가 덜되었어 ㅠ.ㅠ 고로 진짜 가볍게 먹자
그놈 - 전 아침에 가볍게 곱창구워먹었다보니 소화가 다 되어버렸어요 (?????)
여윽시 겨울엔 뜨끈한 김치찌개
따끈따끈한 돈까스
탕수육은 기본반찬 아님까?
중짜시키자는거 못먹는다구 소짜로 시킴
다먹고 소화가 안되서.. 벌벌떠는중 ;;;;
인데 그놈은 이미 소화가 다되어서 그담 뭘 먹을까고민하길래 살려줘 라고 부탁해봤습니다.
얼어죽어도 아이스커피 협회 회원인 전 아이스커피 그놈은 따끈한 커피
그렇게 가볍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3명이 뭉쳤습니다.
모짜렐라치즈를 좀더 추가해서 넘쳐나는 치킨육수(??)
한모금 마신후에 찍어서 좀 꺼진 맥주
그리고 맥주
또 맥주..
맥주3잔에 치킨하나
요즘은 날이 추워져선지 점점 가볍게 먹고있는 우리들입니다.
치킨은 매콤한맛으로 시켰는데 결코 제가 시킨것 아닙니다. 저들이 시켰어요 ;;; (매운것 제대로 못먹는 애들)
치킨 그 자체 맛은 별로였지만 소스가 참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남은 치킨을 찢어서 소스에 버물렸습니다.
그리고 치밥을 시켰죠.
비볐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왜 치밥이 메뉴에 있는지 깨달은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감자튀김도 시켜 먹었습니다.
가볍게 먹은 저녁이네요
요즘 기대에 부흥못하게 계속 가볍게 먹고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요즘 제가 소화를 잘 못시키는게 문제네요 ㅠ.ㅠ
자주 체해요 ;;;
그놈이 저때문에 맘껏 못먹는것 같아 참 미안해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