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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총각들아~♡
게시물ID : humordata_2209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이♪
추천 : 4
조회수 : 8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5/02/08 14:27:58
  
터프가이의 청혼편지




I LOVE YOU



하루라도 너를 못보면 죽을 것 같고,


너를 보고 싶어 미치겠으니
좋은 말로 할때 나한테 시집와라.


죽어도 네가 해주는 밥을 먹어보고 싶다만,


정히 부엌일에 취미가 없다면

내 친히 빨래와 더불어 밥도 해보마

밤마다 나는 네꿈을 꾸느라 미칠 지경이다.


잠도 못자고 아침마다 얼굴이 말이 아닌데다


툭하면 조느라 직장에서 짤리게 생겼으니

기본적인 양심이 있다면


나 짤리기 전에 잽싸게 와라
뭐 그리 잘났다고 튕긴단 말이더냐


지금의 네모습 빠짐없이 사랑하느니
다이어트니 뭐니 쓸데없는 시간 죽이지 말고


하루 빨리 나한테로 시집오란 말이다.

시집오면 밥은 안 굶길테니 걱정말고

아이 낳고 살림하다 펑퍼짐해질지라도


여전히 이뻐할 터이니 그만하면 과분하지

기사처럼 네 앞에 무릎꿇진 못하겠다 .


별을 따주겠느니 그런 간지러운 말도 하지 못하겠다.


다만 나는 무식하게 너를 사랑하니


오직 너와 함께 한 인생 부벼볼 참이란다.

  
오늘의 해프닝 이였습니다~~~~ㅎㅎㅎ

유모방에 오신님들~늘~웃음과 함께~행복하시구요~

즐거운 명절~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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