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2209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12Ω
추천 : 4
조회수 : 815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28 15:50:30
디질뻔함.
아는 형 사채써서 XX캐피탈에서 전화오고 그것도 그게 진짜 광고하는 데가 아니라 진짜로
조폭들이 하는곳이라서 대박 무섭게 전화오고 집앞에 찾아오고 몇주동안 도망다님
근데 그형이 전화와서 받았는데 심상치 않아서 물어보니 잡혔다고 함.
그래서 일단 나갔음.
나보고 대신 내줄꺼냐는 식으로(영화처럼은 아니고 그냥 ㅈㄴ 무섭게 조근조근하게) 얘기하고
난 상황만 모면하려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다가 봉고차에 같이 타고 감
큰 해는 안입었는데 소리 ㅈㄴ 지르고... ㅎㄷㄷ 그러고 있다가 사무실로 가자고 해서
편의점 앞에서 담배사려고 그 조폭이 들어감 딱까리 4명이 차세워두고 우리랑 담배 피움
말 없이 존나 담배피우다가 2명 차안으로 들어가고 2명은 편의점쪽으로 감
나도 일단 편의점으로 끌려갔음. 그 형 혼자 봉고차 근처에 서있는데 어떤 할머니 오심
그 할머니는 형이 혼자 있는줄 알았을꺼임. 혼자 형이 안절부절 울면서 담배피고 있었기떔시.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 할머니가 골목 윗쪽에 봉고차 까지만 짐 들어달라고 함
차안에서 그 형 지켜보던 딱까리 1인이 뛰쳐나왔다고 함. 형이 봉고차 근처까지 짐들어다주는척하고
튈려고 했다함. 근데 갑자기 그 딱가리가 할머니 머리채를 휙 잡고(50대 후반) 욕을 개 하면서
다리 걸고 넘어트리고 거의 멱살잡고 질질 끌면서 골목위 봉고차로 감.
봉고차에 있던 나머지 1인도 뛰쳐나감. 편의점 안에 있던 ㅈㄴ 무서운 아저씨도 욕하면서 골목위로
올라감. 나도 막뛰어감. 딱까리 2인이 봉고차 백미러 발로차고 앞유리 돌로 찍고 난리도 아님.
인신매매단인가봄.... -_- 그 안에 남자 셋 타고 있음. 뒷자석 까보니까 소독약 같은거 있고
칼이랑 그런것도 있었음. 딱가리 4인이랑 그 무서운 아저씨랑 어디다 전화를 ㅈㄴ 하니까 다른 딱가리
가 우리 데리러옴. 우린 대충 사무실에 앉아있다가 언제까지 갚겠다 각서 쓰고 풀려났는데 .....
ㅅㅂ... 그 봉고차 ㅈㄴ 무서움.... 근데 그 아저씨가 개털었음. 아직도 이런장사 여기서 하는거냐고
욕 ㅈㄴ 하고 난리도 아님... 우리가 탔던 봉고차 안에도 칼 말고 무기 같은 몽둥이 여러개 있던데
진짜 죽이고 어디 묻을 기세였음 그아저씨 빡쳐서.... ㅎㄷㄷ... 이권분쟁속에 살아난 우리 새생명
기분오묘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