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이기도 하지만,
몇년동안 상담을 받았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심리치료를 받을때 항상 궁금했던 것이,
저 심리치료사분은 걱정해주는 말투로 얘기를 하시긴 하는데,
이게 진짜 걱정하시는걸까?
저 분은 나 같은 사람을 수십번도 만나는데 나는 그냥 저 분께 마음아픈 사람 중 한 명이고
저 사람이 날 걱정해주는건 라포형성을 위해 가식이섞인 걱정이 아닐까.
솔직히 위에 걱정때문에 심리치료사분께 다 털어놓지 못 한 이야기도 있어요.
이제는 상담이 필요하지 않아서 별 문제가 없지만, 그 때는 위에 질문이 너무 궁금했어요.
심리치료사분은 내담자를 어떻게 볼까 하구요. 그리고 그 마음이 진실된 마음일까.
상담치료 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