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저도 오심 같은 거 보면 속이 뒤집어 집니다. 반대로 이겨도 기분이 찝찝하죠.(결코 좋지 않습니다.)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기거나, 반대로 엄청난 차이로 지면 아 어차피 지니까, 또는 어차피 이겼는데 이런 생각이라도 들지만 근소한 차이면 정말 화가 치솟습니다.
그래도 심판도 인간입니다. 일부러라면 정말 문제겠지만, 설마 자신의 밥줄을 가지고 장난 치겠습니까? 게다가 감독들이 그걸 모를까요? 전문가들은요? 전 결단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한 심판이 이런 이야길 했죠. 선수들은 0점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100점, 200점을 넘어간다. 반대로 심판은 100점에서 시작한다. 그래서 1점씩 깎여간다고요.
전 한국 심판은 선수들같이 0점에서 시작하는거 같아요. 그래서 계속 깎아나가는 거죠. 어떤 심판은 -30점, 어떤 심판은 -200점. 어디 경기 끝나고 "아~ 심판 참 잘봤다." 이러신 분 계십니까?
그거 아십니까? 한국심판은 미국심판보다 훨씬 더 맡은 경기가 많다는걸. 그리고, 미국 심판은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선수 옆에서 스트락존을 판별하지만 한국 심판은 정확한 판정을 위하여 선수 뒤에서 판별한다는걸.
오심은 미국이 훨씬 더 많습니다. 심판도 인간입니다. 물론 자신의 감정을 넣은 심판이 있다면 당연히 천벌을 받아야겠지만, 이렇게 심판의 권위가 떨어진 한국에서(외국에서는 심판이 더 법입니다. 연봉이 2000억인 선수도 꼼짝 못해요.) 힘들게 판정 봐주시는 분들 너무 심하게 욕하지 말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