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헬지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엘모사는 진짜 헬을 소환할 이벤트를 기획함.
여러분, 지금 베오베에 이 사태에 완결편을 보고 참 막막하더군요. 하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기획이 ㅄ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습니다.
하늘에서 100만원짜리가 우수수 떨어지는데 사고가 안날 것 같나요? 안전을 어떻게 책임 지겠다는 겁니까? 누가 흥분 안하고 질서를 유지합니까?
국민성을 떠나서 어느 나라에서건 말도 안되는 이벤트고 허가자체가 나지 말아야 하는 이벤트 였습니다.
물론, 날리기전에 습격했다는건 정말 어처구니 없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를 헬지는 간과합니다.
이번만 그러냐구요? 아니요.
한 때 잠깐 반짝했던 3D휴대폰. 눈에 안 좋아서 아무도 실용화 안시킨거 헬지는 합니다.
유심칩 없다고 통신 삼사중에 엘지 와이파이만 잡을 수 있는 피쳐폰 '와이파이가 되는 피쳐폰'이라고 과대 광고합니다.
광고만 믿고 샀다가 집에서만 와이파이 쓰게 되죠. 분명 80만원 넘게 주고 살 때 기대한건 그게 아닌데 말이죠.
헬지는 항상 그렇습니다. 특히 통신쪽. 싸이언과 유플은 항상 생각 없이 행동하고 일단 참신해 보이면 포장만 해서 내 보냅니다.
다시 풍선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누군가 그럽니다. '기획자체에는 문제가 없고 그냥 국민성이 ㅄ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풍선을 날리기 전에 습격한걸 보면 분명 ㅄ 같은 국민들이 존재하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기획부터 ㅄ이었다는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물타기 하지 마시고 정확히 이성적으로 판단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어느 나라에서 100만원 짜리를 100개 하늘에서 뿌리는 이벤트를 허락합니까. 그걸 사고없이 진행시킬 수 있는 단체나 집단이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