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욕스러운 미국 금융 자본에 대한 정치인의 비판...뭐 이런거겠지 하고 샀는데 예상밖으로 서사가 상당히 강하고 

정서적인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 있네요. 

기본적으로 초반은 자신의 생활과 싸우고 후반은 거대금융자본과 싸우는 투쟁기? 무용담?입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이 분 샌더스에 가려서 많이 주목받지는 못하는 거 같던데 살아온 이야기를 보면

항상 고군 분투하고 있고, 뭔가 굉장히 섬세하고, 연약?하면서도, 냉철한 모습이 보여서 이번에 엄청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주로 소설만 읽고 이런 류의 논픽션은 잘 손을 대지 않는 편인데 팟케스트 듣다가 유시민 아재가 재밌다고 해서 

'그래 나같은 한국의 젊은 지성?이 가끔씩 이런 것도 읽어줘야지...책장에 꽂아놓으면 허세용으로도 딱 좋겠군...크큭.'

... 하고 샀는데 의외의 꿀잼을 만끽하고 있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