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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진상
게시물ID : computer_221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구리군
추천 : 20
조회수 : 1043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5/02/10 14:48:29
A/S 건이 있어서 모 사무실로 갔습니다. 프린터 인쇄가 안된다고 확인해달라해서 봤더니 프린터 드라이버가 악성코드 때문에 꼬여서 제대로 안됩니다. 악성코드 잡고, 드라이버 깔끔하게 날린뒤에 다시 잡고 설치하고 테스트인쇄까지 했습니다.

보통은 여기까지 하고 출장비와 A/S비용 합쳐서 2만원 받고 나오면 됩니다.

갑자기 문서 한장을 주면서

"저기 이걸 제가 작성을 해야되는데 시간이 너무 없어서 그러는데 작성좀 해주시면 안되나요?"

...

...

?

자기 회사 업무를 왜 나한테 넘기죠?

제가 당신 부하직원인가요? 뭐죠?

너무 당황해서 '왜 선생님 업무를 저한테?"

라고 하니 테스트 해봐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길래 방금 뽑은 테스트 용지를 보여드리면서 아주 잘 나온다고 하니까 그때부터 때를 씁니다.

그 분 언성이 높아지니까 그분의 팀장 되는 분이 오셔서 무슨 일인가를 확인합니다. 확인한 뒤에 팀장님도 얼척이 없으셨는지 A/S 비용을 그분 대신 저한테 주시면서

"고생하셨습니다. 죄송한데 문 좀 닫고 돌아가 주세요."

라 하십니다. 얼굴은 딱딱하게 굳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그 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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