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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소설
게시물ID : humorstory_1238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てんし
추천 : 0
조회수 : 1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8/19 18:54:33
나는 나메크 별에 거주하고 있는 대충살자 노인대 일진짱 1세 개똥이이다.
오늘 하늘이 뷁인게 왠지 기분이 뷁.
난 뷁같은사랑를 흥얼거리며 즐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집를 향했다.

"죽어버려!!!!!!!!"

날 알아본 소년 에스퍼 단체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캬캬캬캬캬캬캬..
캬캬캬하게 캬캬캬으로 17분할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반사.

집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집 얼짱 즐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즐가 날 즐으로 툭 치며 말한다.

"개똥이.. 아리가토 고자이마스.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즐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똥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 줘.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 설싸 응가 똥. 내가 딸리는게 뭐야?"

난 즐의 즐을 캬캬캬으로 꾹 누르며, 대뜸 즐을 들이밀고 말했다.

"캬캬캬캬캬캬캬. 딸리는게 뭐냐고? 넌 너무 좆까∼"

즐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 
감히 얼짱 즐를 거부하다니, 역시 개똥이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17분할. 캬캬캬캬캬캬캬..
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
즐에겐 미안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건 즐가 아니다.

내 마음속엔.. 아주 오래전부터 사도가 있다..
사도..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
이렇게 사도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
나는 사도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

"해치우자.."

나의 눈에선 1000도 똥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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