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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에게 어떻게 하는게 최선일까요..
게시물ID : love_221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olaKola
추천 : 0
조회수 : 67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2/07 03: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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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동안 유학생활하면서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쪽에서 정말 열심히 매달렸어요,, 많이 좋아한다고도 해주고요.
저는 부담스러웠지만 첫연애라서 받아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걸리는게 있었는데,, 학력을 여자친구에게 거짓말을 했어요.
그래서 만나는 내내 마음에 걸렸지만 저를 너무 좋아해주는 여자친구덕에 저도 너무 좋아서 정말 거짓말 한것도 잊고 지냈습니다.

그리고 결국 저는 계속 타지에 남고 여자친구는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여기까지인줄 알았던 인연이 계속해서 지속이 됬어요. 여자친구가 연락을 계속하고 저 역시 좋아서 계속 연락 했죠.

그런데 거짓말한게 너무 마음에 걸려서 2주전에 양심고백했습니다.
사실 학력 거짓말 했다고,, 그런데 너라면 나를 학력이 아닌 그냥 사람으로 봐줄수 있을거같아서 이렇게 말한다고..
이말을 하고나니 여자친구가 갑자기 내가 알던 너는 순수하고, 그런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다 라면서 다른사람이 된거같다고 그랬죠.

이 사건이후로 여자친구는 우리 사이를 다시 생각해봐야 될거같다면서 거짓말같이 사람이 바뀌었습니다.
너무 묵뚝뚝 해졌고, 먼저 절대 연락을 하지 않아요..
저는 갑자기 이렇게 된 여자친구가 너무 두려워서 계속 매달리다가 몇일전에 지쳐서 한국 돌아갈때까지는 잠시만 잊고싶다고 했습니다.
(2개월후에 돌아가요)
그랬더니 여자친구도 저 편한대로 하라면서 한국와서 얼른 얼굴보자고 하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이런 관계를 파탄낸건 저인데 갑자기 제가 연락을 끊고 있다가 한국가서 갑작스럽게 만나서 사과하며
다시 우리관계를 생각해보는게 어떻냐고 말하는것도 너무 이상해서, 다시 연락한뒤에 이렇게 잊으면 정말 후회하고 널 놓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지금 너무 지쳐있는거 같다고 연애라는 감정소모를 하기 싫다고,, 그냥 바쁘게 살고싶다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래도 이런 상태에서 연락을 아예 놔버리면 정말 끝이겠다는 생각에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연락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편한대로 하라고, 나는 연락을 받아줄수도있고 안받아줄수도있고,,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그러네요.

그래도 저는 열심히 연락하는데, 저녁마다 한시간 정도는 꾸준히 통화하고 아침에는 연락합니다.. 그런데 너무 차갑게 대해요.. 정말 힘드네요..
결심한건 저니까 한국 돌아갈때까지 끝까지 노력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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