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남자로 사는것도 지겹습니다 남한테 휘둘려나 살고~ 내가 강한놈이였으면 누를 수 있는넘이 설치고 다니는데 어떻게 해보지도 못하고 속으로 열등감만 쌓이고 남 눈치보면서 지내고 말도 더듬끼가 언제부턴가 생긴데다가 말하는도중 혼자서 딴얘기할때가 많고 사람 사귀는 것도 두려워서 이성친구는 거의없고 여자친구있던게 까마득하고~ 그마저도 안좋게 끝났고 그나마 게임이나 같이할수 있는 동성친구들이나 있고
사람들 눈마주치는거나 시선 부딪히는게 싫어서 먼산이나 바닥쳐다보면서 다니고 입엔 습관적으로 욕을 달고 다니고
결국 약해빠져서 해답도 찾지 못하고 뭐 해보려는 의지 자체가 생기질 않는넘으로 변해가는데 그렇다고 평생 이런 처지비관이나 하면서 염세적으로 늘어놓을수도 없고
어디서 호탕한 사람들이나 멋있는 사람들, 남자다운 형님들 보면 아 난 저렇게 될 수 없을까 싶고 한없이 찌질해지고 약해진 내모습을 보면 이런 모습으로 더이상 살순 없다 바뀌고는 싶은데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