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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21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수
추천 : 48
조회수 : 4996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12/28 22:41:27
원본글 작성시간 : 2008/12/28 01:26:42
오늘 집에서 모처럼 쉬고있는데 문자가 오더라구요.
오랜만에 오는 문자라 뭐지??? 하고 봤더니 여자친구가 쌩뚱맞게 '나랑 결혼할래?'
전 이게 무슨 일인가... 살짝 고민도 해보고 좋다고 보냈어요
그랬더니 '아싸 xx가 니랑결혼하면 rol렉스 사준댕' 그러더라구요
근데 뭔가 열불이 나더라구요... 결혼을 그깟 시계 하나때매?
솔직히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섭섭한 마음에 '두개 사주면 헤어질거냐?' 라고 보냈어요
시계 하나에 결혼을 할거면 두개면 난 보이지도 않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랬더니 '오케ㅋㅋ' 하고 답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참 내가 얘한테 뭔가... 내가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 그래서 얘가 붙어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잘난게 없어요. 외모나 집안이나.. 그래도 꿈을 갖고 나름 열심히 살고있거든요.
성공을 하면 돈은 많이 벌게 될 직장때문에 날 주식 투자하듯 길게 보고 만나는건지... 왠지 씁쓸하면서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이 추악스럽고 밉네요.
그렇다고 여자친구가 예쁜것도 아니고, 키도작고 김신영같은 몸매지만 전 겉만 볼 순 없다고 생각해서 만났었는데 마음은 속히 말하는 된장녀 같아요.
30일날 만나기로 했는데 얼굴도 보기가 싫네요.
정말 성공해서 시계 두개 양팔에 수갑처럼 채우고 보내버려야 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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