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가는 군대라면 좀 더 힘들고 정신 바짝 차릴 수 있는 '해병대'가 어떨까 싶어서 지원을 했었지만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심한 만류로 어쩔 수 없이 육군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왕이면 도움되게 가고 싶어서 나름 편하고 여가 시간이 많다는 운전병으로 지원했는데 또 운전병은 운전병 나름대로의 고초가 있나보더라구요 ㅋㅋ 친구들과 헤어짐이 아쉽고 벌써부터 보고싶은 맘에 조급해지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부모님 걱정이 제일 크네요 저 없이도 저희 어머니, 동생과 오손도손 즐겁게, 건강하게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아버지께서도 잘난 것 없는 아들 군대 간다고 의지할 곳 못찾지 않으셨으면 좋겠구요 그냥 사진만 올리려다가 괜시리 푸념만 길어졌네요 눈팅만 했지만 맘 속에선 디씨,웃대 보다 항상 최고였던 오유! 전 군인돼서도 오유인할랍니다! ㅋㅋ 다들 건강히 즐겁게 지내고 계세요 내 금방 갔다올테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