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나 추워욥...ㅠㅠ
이번주 내내 동네에 비가 오네요.
겨울 옷도 제대로 없는 사람이라(맨날 방콕에 지난겨울엔 따스해서 안삼ㅠㅠ)
얼어죽을 거 같은 마음을 녹이려 간단하게 만듭니다.
밥 먼저 물 좀 적게 안쳐서 취사하구요.
일단 냉동실에 남은 돼지고기를 해동하는동안 냄비물에 다시마랑 표고랑 넣고
강불에 올린 후 냉장고에 알배추 1/4 남은 걸 꺼내 사각사각 잘라놓습니다.
맛살는 좋아하는 길이로 잘라 풀어놓구요, 계란은 대충ㅋㅋ
물 끓는 거 보면 일단 다시마랑 표고 꺼내고 배추를 덩킨해여.
그리고 중불에 끓게 두고 돼지고기를 후라이팬에 볶아요.
반쯤 볶으면 마파소스를 붓고 끓끓. 이쯤해서 배추 상태 확인한 후 맛살 때려넣고 전분물 준비해요.
준비가 됐으면 두부를 깍둑썰어서 고기소스에 버무리고 강불에 잠시 볶아욧!
불 약불로 내리고 국물 간을 봐요. 전 대충 치킨스톡가루 조금, 굴소스 조금 먼저 넣어보고
간봐서 소금으로 마무리해요. 맛있어요.
그럼 약불로 내리고 전분물 휘휘 저어서 국물을 격렬하게 섞음서 부어줍니다.
국물이 좀 진득해지면 바로 불 끄고 풀어둔 계란을 휘저어 넣어줘요.
그럼 대충 밥 다됐어요.
파만 잽싸게 다져서 국이랑 마파두부에 뿌려서 밥위에 얹어내면 완성이에요.
전분 들어간 탕이 걸쭉하니 겁나 뜨거워요ㅎㅎㅎㅎㅎ 좋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