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롭게 컴퓨터 학과로 진학후,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으나 2학년 때 아, 이걸로 먹고살기는 힘들겠다 싶어서
개인적인 다른 공부 중이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굳이 직업까지는 아니더라도 관심 있는 분야다보니 자퇴는 고려하지 않았구요. 물론 개인적인 사정도 있습니다.
그렇게 작년 한해를 시험 공부한다고 학교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난 뒤 어느덧 4학년이 되었는데..
졸업시험이 아닌 졸업작품을 내야하더라구요. 그때부터 어느것 하나 손도 못대고 고민만하고 있습니다.
따로 주변에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 글 남깁니다.
지금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4월, 6월에 시험이 있고, 10월에 졸업작품 마감 기한이 있습니다.
전공살리고 취업할 생각은 없어서, 취업관련 패널티는 상관 없이 졸업만 하면 됩니다.
관련 학과로 알아주는 학교도, 서울권이나 유명 대학은 아닙니다.
2학년, C++ 과정 중 시험 준비를 한터라 문법까지가 끝입니다.
휴학은 불가능합니다. 학업에 미련없다 뒤늦게 입학한터라 휴학할시 나이 앞자리가 바뀝니다..
졸업은 가능할 퀄리티로 혼자 직접 머리 굴려서 해야하는데 어느 정도 기간을 잡는게 좋을까요?
4월 초에 시험을 본 후 6월 시험을 포기하고 어떻게 죽어라 하는 걸로 가닥은 잡히는데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보니 시간 분배가 어렵습니다.
마음같아서는 6월 시험 본 뒤 시작하고 싶지만 부족할거 같아요. 제가 너무 만만히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4월 시험도 포기해야하나 고려중 입니다...
비슷한 경험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