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초의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이 실전배치를 시작했습니다.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로 불리던 밀덕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르신 수많은 국방무기 중 하나죠

 

가카의 어둠시대를 지나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과거 제 블로그에 수리온에 대한 포스팅이 있어 다시 줏어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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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의 용도는 다목적 수송헬기 입니다.

 

빗발치는 총탄속에서 싸우는 전투용이 아니라 수송헬기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술자들은 헬기를 개발해본 적이 없었죠.

 

그래서 개발하는데 큰 실수를 저질러 버립니다. 생존성이 너무 강력한 무지막지한 놈을 개발해버린거죠(...)

 

 

 

보통 헬리콥터를 위협하는 세력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는 전투기죠. 얘는 헬기입장에선 답이 없습니다. 에어울프가 와도 전투기에 걸리면 그냥 죽어야됩니다. 그러니 넘어갑시다.

 

두번째는 지상으로부터의 위협입니다.

 

땅에서 헬기를 향해 쏘는 것은 두가지. 대공포(기관총) 또는 대공 미사일이죠.

 

 

 

일단 대공포를 막기위해 우리 공돌이들은 외국 서적을 뒤적뒤적 거립니다.

 

어 내탄.. 이라는 개념이 있네. 총알을 맞아도 바로 추락하지 않고 도망갈 정도의 내구성을 갖추는 거라고 써있구만?

 

그리고 개발했는데.. 어.. 너무 잘 개발해서 내탄이 아니라 방탄이 되어버림..

 

땅에서 날아오는 총탄을 맞으면 깜짝 놀라서 으아아아아 하며 도망하는게 아니라 날아가다가 팅팅팅 소리나면

 

어어? 저기서 총쏜다? 이야 총 잘쏘네? 하면서 지나가는 성능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의도한건 아니라고 하는데...

 

 

다음으로 대공미사일을 막아야 합니다.

 

공돌이들이 아파치 헬기가 갖추고 있는 IRCM 이라는 기계를 분석합니다.

 

얘는 적외선 추적 미사일이 감지되면 헬기크기의 몇배나 되는 적외선을 대량으로 막 뿜어냅니다.

 

그러면 미사일이 어? 어? 하다가 아무곳이나 가서 폭발하는거죠.

 

 

그런데 이 시스템의 단점이 두가지가 있습니다. 열감지를 해서 헬기를 잡아먹는 전투기가 아주 멀리서 헬기를

 

잘 볼수 있게 된다는 것과 러시아의 3세대 미사일은 막지 못한다는거죠.

 

근데 북한에 러시아 3세대 대공미사일이 만 오천개쯤 있습니다.-_-...

 

 

그래서 공돌이들은 또 갈려나가기 시작합니다.

 

IRCM 에다가 D 를 하나 더 붙여서 DIRCM 이라는 물건을 개발하죠.

 

미사일이 감지되면 요놈이 미사일을 향해 대량의 적외선을 빔 형태로 쏩니다. 눈이 멀어버린

 

미사일은 눈이 멀어서 아무곳이나 날아가버리는거죠.

 

 

열발생이 적어서 전투기에 걸리지도 않고, 상대 미사일의 센서를 직접 파괴하는 형태라서 적외선 유도가 아닌

 

열추적 미사일에 쏴도 통합니다.!!!! (갈려나간 공돌이들에게 묵념)

 

 

 

결론은 우리 헬기 수리온은,

 

완전무장한 우리 병사들을 태우고 수많은 대공무기가 날아오르는 북한땅을 룰루랄라 돌아다니는 괴물깡패로 탄생.

 

심지어 가격은 성능이 떨어지는 외국의 다른 헬기에 비해 훨씬 더 저렴..

 

이 헬기개발 기술을 기반으로 국산 공격헬기, 국산 전투기 개발도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을 기대할 수 있음.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날을 며칠 앞두고 그분께서 자주국방을 위해 노력했던 것 중 하나가

 

우리 하늘을 날아다니는 걸 보니 마음이 심란한건 사실입니다. 그분도 하늘에서 즐거워 하시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