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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리 느끼는건가.
게시물ID : bns_221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는옳다
추천 : 2
조회수 : 31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12/11 23:35:41

원래 준법정신 그렇게 강한 사람 아닙니다.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거... 이런거 굉장히 싫어해서 하지 않지만

바쁠때, 그리고 익숙한 구간에서 멀리서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어(차) 차가 오지 않음을 알고 있을때 무단횡단 하는 정도입니다..

뭐... 눈앞에서 어떤 아저씨가 당당하게 경찰차 앞에서 무단횡단 하다가 벌금 낸거 보고 안한지 일년 넘었습니다.



네...


사실 저는 룰에 대해 민감합니다.

무단횡단도 성인이 된 이후 처음 해봤습니다.

이건 유치원때 친 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는걸 봐서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습니다. 룰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거...

 

그래서 그런지 룰에대해서는 고지식 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융통성 없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삽니다. 하지만 그런거 어기면 제 마음이 편하지 않기에, 힘든거 알면서 고지식하게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당당히 19세 게임이라고 고지하고 있는 블소를 하는 청소년 분들이 탐탁치 않습니다.

몰래 하는건 뭐라 안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어릴적 부터 게임을 해온 사람인지라

게임이 주는 그 쾌락, 스트레스 해방 이런거 잘 아는 사람입니다(심지어 저는 고입고사 전날에도 수능 전날에도 게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당당하게 '청소년인데~','미성년자인데~'

이런말 하는거 보면 미간이 찌푸려집니다. 

법적으로 청소년이 24살 까지라고 하지만 그건 법적이고, 사회적으로는 20살 미만인 사람을 말하겠죠.

그렇게 말하는 그들도 그런 식으로 이해하고, 사용하고 있을 거구요.


하지만 당당히 게임회사가 만든, 그리고 국가가 승인한 룰을 어기는걸 말하고 싶습니까????




그러니까... 요약하자면

룰을 어기면서 하던 말던 상관 안씁니다.

19금 야동을 보던 영화를 청소년이 보던 상관 안씁니다. 호기심이라던가 그런거!!! 본능적으로 하고 싶은거!!

나의 자유를 위해서!! 나의 욕구를 위해서!!! 다 이해하거든요.

근데 당당히 말하고 다니는거, 저는 미간이 찌푸러진다는 겁니다.

청소년이 19금 영화보고 후기 올린거 본 느낌이랄까요....

뭔가 말할려면 미성년자라는거 말하지 마요... 그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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