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 구역의 미친 년은 나야!!!!
게시물ID : soju_22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수없다,
추천 : 0
조회수 : 1285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3/05/19 02:37:33

 

 

 

 

 

 

1.

술 사왔당, 헤헤,

 

 

 

2.

오늘 제대로 미친 년 노릇했당,

아힝, 왠지 모르게 뿌듯,

 

아힝아힝,

 

 

 

2-1.

미친 년,

지가 지금도 미친 짓하면서 즐겁다네,

 

 

2-2.

어맛, 그걸 알면서도 웃고 있어,

정말 미쳤나봐,

ㅎㄷㄷㄷㄷ

 

 

 

3.

나 술 마시게 해놓고 먼저 자면 죽는다,

 

 

 

3-1.

어떻게?

 

 

 

 

3-2.

그거야 모르지,

합법적으로 내게 피해 없고 상대는 멘붕 오는 그런 정도로만 하면 될 듯,

 

가령 내 얼굴 인증 시전하는 정도?

 

 

 

3-3.

그건 인실좆이 아니라 일베놀이야!!!!

정신 차렷!!!

열중 쉬엇!!!!

다시 차렷!!!!

 

 

어허허허허허허헝,

어쩌다 얘가 이렇게 됐을까요, 흑흑,

 

 

 

 

 

4.

 

 

 

 

 

 

 

 

  4-1.

 

 

 

 

 

 

 

 

  4-3.

  선후가 바뀌었나?

 

 

 

 

5.

어머니, 당신은 내가 아닙니다,

당신 역시 내가 아닙니다,

 

당신과 나는 이토록 멀고 이토록 가까운 존재들입니다,

죄송합니다,

당신의 생각과 나의 생각이 달라 생기는 모든 잘못은 제게 있습니다,

 

부디 당신을 탓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내가 모자른 것 뿐이고

이러 나를 지금껏 보살펴 주시고 지금도 보살펴 주심에 원하시는 일을 하지 못해 정말 죄송하면서도 앞에서는 큰소리까지는 아니어도 울어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울지도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어머니께서 얼마나 힘드셨을지 압니다,

모르는 타인들은 어머니를 욕할지도 모르겠지만 그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어

더욱 죄송합니다,

 

얼마나 힘드셨으면 너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아야 했다는 말을 하셨겠습니까,

어머니 잘못이 아닙니다,

어머니께서 너무 힘드셔서 하신 말씀인 것 잘 압니다,

이 빌어먹을 기억이 문제인 것 맞습니다,

 

언니도 동생도 그런 소리 들었는데 아무 말 안 하고 효도하는데 그런 소리 들었다고 참고 참다 터트린 제가 잘못입니다,

압니다,

어머니께서도 사람이니 그런 말씀 하실 수 있다는 것,

남들은 안 하는 소리 하니 괴로우실 것 압니다,

 

죄송합니다,

 

그것도 압니다,

내가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하면 술 마시고 술주정뱅이 하는 소리라 하실 것도 압니다,

맨 정신에 하면 아직 술이 덜 깼나 보다고 하실 것도 압니다,

 

어머니, 그거 아세요?

내가 미치년 노릇하는 게 어머니께서 덜 힘드시고 덜 속상해 하실 것 알아 더 미친 년인 척 한다는 사실을,

그래야 어머니께서는 저 미친 년 어째 살려고....라는 생각만 하실 테니까요,

미치지도 않았는데 미친 척하면 어머니 얼마나 마음 아프실까요,

 

나는 악역을 계속 도맡아 하겠습니다,

웬만해서는 하고 싶지 않지만 당신께서 너무 아프실 듯해 그냥 미친 년 하렵니다,

 

 

 

 

 

6.

어마나, 술을 사왔더니 요기 잉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벌컥벌컥은 솔직히 안 좋아하고

조용히는 무슨,

 

걍 내 한 모금 샷!

 

 

 

 

7.

아우, 나 비염인가봥, 송화가루 날리니까 콧물이 줄줄,

아이, 디러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이제 댓글 놀이 스타또!!!! ㅎㅎㅎㅎㅎㅎ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