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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땜에 윗층사람이랑 싸운게 고민 ..
게시물ID : gomin_2214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치겠다Ω
추천 : 1
조회수 : 7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18 11:57:13
우린 2층에 9월 26일에 이사왔고
10월 1일 밤부터 윗집에 누가 이사왔는지 쿵쾅거리는소리가
집이 울리게 다 났음..백일도 안된 울 애기 자다 깜짝깜짝 놀라고..
낮엔 그 소리에 제대로 자지도 못해
밤에 잠투정하며 울기 일쑤고..

내가 여기살기전에 4층에서 15년을 산지라 ..
어렸을적 아빠한테 밑에집에 피해안가게 뒷꿈치 살짝들고 다니라고
잔소리를 귀에 박히게 들어서 그런가 넘 이해가 되지 않는거였음 ..

첨엔 집주인한테 부탁해서 말좀 전해달라했음..
그랬는데도 며칠간 발소리 계속됨 ..
아 이게 보통발소리라면 나도 아파트생활 오래한지라 이해하겠지만
집이 울릴정도면 넘 심한거아님??

결국 어제 낮에 열받아서 윗층 올라감..

남자분 나와서

생활소음이니 니가 참고살아라
못참겠음 니가 이사가던가
난 조심한다고 노력했는데 자꾸 이럼
나더러 어쩌란거냐 니가 이사가라
나도 니네집 애기 우는소리 들리는거 생활소음이라 참고있다

.. 말만 존댓말이었지 저렇게 말씀하심

나 완전 뻥짐 .. 내가 어렸을적
아랫집서 시끄럽다고 올라왔을때는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정말 조심히 걸었는데...
우리집이 이상한건가 싶었음 .. 아빠의 교육이 잘못되었나 그런생각까지 들었음..

애기아빠없이 올라간거라 니네가 이사가란 식으로 나오니 정말 울컥함..

애기우는거야 울지말라한다고 안우는것도 아니고
낮에 니네집 쿵쿵대는것땜에 더 잠못자서 밤에 우는거다
울 애기 내가 낮엔 티비틀고 창문열고 일부러 소음에 익숙해지게
하려고 해서 왠만한 소리엔 놀라지도 않는데 니네 발소리가 오죽컸음
애기가 놀라고 내가 집주인한테 말한것도 모자라 직접올라왔겠냐
아예 없애달란것도 아니고 좀 줄여줄수도 없냐는건데 그게 무리냐

했더니

애기우는소리가 어쩔수 없다고여?
말이 안통하는 분이네
됐고 난 계속 이렇게 걸을거니 못참겠음 님네가 이사가셈

하고 말이 끝났음 .. 


정말 화가나고.. 손이 떨림 ...



요약

집이 울릴정도로 쿵쾅쿵쾅 걷는소리나서 보름정도 참다
집주인통해 윗집에 말했찌만 전혀 달라지는게 없어 직접 찾아감
올라가니 생활소음이니 너네가 참고살아라 라고 함 
(뭐 설계상 다 들리나보죠 이런말도 나왔는데 분명 집주인은 전화로
자기도 2층살고있는데 윗집 발소리 안들린다함)


다들 집이 울릴정도로 쿵쾅쿵쾅 울리는 걷는소리가
생활소음이라 생각하고 넘어가십니까???
하도 궁금해서 올립니다..... 
제가 과민반응한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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