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미드를 사랑하시는 분....이면 이미 아실테니 패애쓰.
미드를 본격적으로 보기 시작하는데, 이런 미드가 없어서 아쉬운 적 있었습니까?
*주인공이 뭐든 해내는 그런 건 어디 없나?
*주인공이 레전설급인 뭐 그런 건 없나?
*주인공이 현실적인 고민에 치이는(....) 그런 건 없나?
*주인공이 개고생(......)하는 그런 건 없나?
*맥가이버는 없나?
*첩보물은 어디 없나요? 아니 너무 진지한 첩보물 말고....
*주인공이 매력넘치긴 한데 너무 마초적이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여기에 그런 미드가.... 없습니다. 없어요.
뭐 저렇게 희한하게 들쑥날쑥한 취향의 미드를 찾으시나여. 그딴건 엄쓰요.
그냥 보던거 재탕 삼탕하면서 외웁시다. 깔깔갈!!
하하하 고통받아라 피플들이여
...아 농담이에여 아 아저씨 거기 척추에요 아야 아저씨 그거 나가면 저 앉은뱅이돼요 아야야 아저씨
농담입니다, 소개할 껀덕지가 있으니 여러분들께 찾아왔지요.
그게 뭐냐구요?
번 노티쓰!
사건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이쪽 바닥(첩보계)에서 그야말로 레전설급 인물인 마이클 웨스턴은 테러리스트와의 단쳬와 교섭하기 위해 흑형국가로 간 데서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정유시설에다 불싸지를 계획인 테러범 두목과 하하호호 웃으면서 돈을 건네려던 순간, 계좌이체를 위해 연락한 본부쪽에서 들려온 한 마디.
유어 번 노티스 써전트,유어 불낵니스트.
'너 짤림. 그리고 블랙리스트 오름. ㅃㅃ'라는 소리와 함께 전화는 끊기고, 주인공이신 우리의 웨스턴은 시작부터 테러범 졸개들에게 두들겨 쳐맞는 상황이 됩니다. 그리고 끌려가던 와중에 어찌저찌 탈출을 해서, 공항까지 튀고, 뱅기에 몸을 싣고, 파워기절(....)
깨어나보니 목적지는 온데간데 없고 마이애미에 드랍됩니다. 그리고 전 여친의 Po옆구리차기wer에 강제기상을 당하죠. 참고로 부상당한 부위임. 앜 님 옆구리 앜
애인이 있다고 부러워할 거 없습니다! 이 애인, 전직 IRA(네, 그 아일랜드 화끈한 양반네들입니다.)였습니다. 폭발 및 총화기에 매우 강한 여인이시죠. 그리고 전 남친에 대해 매우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별로 좋지 않게 헤어졌거든요. 껄껄껄.
아무튼간에 마이애미에 드랍된 주인공은 뭐 이것저것 알아보려 합니다. 대체 일 잘하던 자기가 '왜 짤렸는지'는 알아봐야 하잖습니까. 하지만 첩보계에선 뭐 몸뚱아리가 전재산이죠. 짤린다고 스킬이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계좌가 동결됩니다. 정부에서 통장을 정지시키고 카드를 멈추게 만듭니다! 고로 돈 펑펑 잘쓰시던 스파이는 순식간에 알거지로 전락(.........)
자, 돈 한 푼 없는 알거지 상태에서 자신이 대체 왜 짤렸는지를 어떻게 알아내야 하는 것일까요?
거기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머진 직접 감상하세요우.
이 미드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 화에 두 가지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한 가지 에피소드와 메인 스토리 전개 두 가지가 교차적으로 진행됩니다.
*첩보물이지만 뭐 요란뻑적한 글로벌 음모는 고사하고 주인공은 매우 맥가이버틱합니다. 각종 잡템들을 조합해서 유용한 아이템으로 만듭니다. 오오 크래프트 만렙.
*선역의 주인공입니다. 물논 막 착한 그런 부류라기보단 차칸 사람들이 현실의 장벽이나 법적인 절차로 구제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Po스파이wer 미션으로 악당들에게 빅뻑큐를 먹입니다. 악당 뻐큐머겅 두번머겅.
*스파이라는 것이 단번에 드러납니다. 한 에피소드마다 악당들에게 빅엿을 먹이기 위해 다양한 위장신분과 변장을 하거든요. 존나 잘난 갑부 사업가에서부터 사이코패스, 찌질이, 공돌이 등등등. 아무튼 '아, 이놈이 스파이긴 스파인가벼'라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혼자서 날뛰는 것 같지만, 한계가 돋보입니다. 인간미가 돋보이는 캐릭터라서 그런거죠. 허허허.
*조연들의 개성이 특출납니다. 전직 네이비씰, 전직 IRA, 또 다른 전직 스파이(...), 각종 범죄자 경력으로 빨간줄 좍좍 그었을 것 같은 동생, 거기에 모친께서도 비범하십니다. 허허허.
뭐 나머지 특징은 보면서 '아 이렇구나' 라고 깨달으세염.
귀찮다구염? 좋습니다. 맛보기로 조금 보여드리죠.
어떤 에피소드의 어떤 장면입니다. 물론 자막따윈 없습니다.
카와이하게 세팅된 C-4
하지만 그딴게 비밀리에 설치된줄도 모르고 창고 앞에서 시시덕거리는 졸개들
졸개 1, 뭔가 느낌이 안좋아서 살펴보니...
어이쿠, 주인공께서 찾아오셨군여
헐 님드라 저기에 그 미친놈이 혼자서 쳐오고 있어요
아놔 이 ㅈㅂ이 ㅅㅂ 뒤질라고
아오 그래 내가 오늘 뉘눔쉬끼를 콱 아오 그냥 확
아 일단 보쓰한테 전화부터 때려야지
ㄴㄴ 안하는게 좋을걸
뭐임마 내가 전화건다는데 무슨상관임
뽀각
헐시발 뭐야 무서워 무서우니까 쏴버릴거야
안하는게 좋을텐데염
엌! 아이고메
헐 뭐야 ㅅㅂ 존나무서워 헐 시바
억ㅋㅋㅋㅋㅋㅋ나도 맞음
아이고 나죽네
님드라 튀어염 와 존나 마법 개쩔어
야 슈ㅣ발 항복염
근데 뭐때문에 온거임?
밴 가지러
뭔소리여? 그런게 어디있다고 그럼?
딱
헐?
헐시발
저거
끄아아응어ㅗㅎ어허엏으허앟ㅇ허안허미엏ㄹ오ㅔㅑㄷㅈ서ㅗ
이제 이 밴은 제껍니다
어떻습니까? 뭔가 느낌이 꽂히십니까?
그럼 한번 와치나우. 롸잇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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